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원대구탕 / 삼각지역] 대구탕

mohara 2005. 5. 28. 11:25

 

어제는 대구탕으로 유명한집인 원대구탕집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삼각지역의 그 골목은 대구탕, 생태탕, 매운탕등으로 유명한 골목이 되었지요...

4호선 삼각지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보이는 골목입니다...

 

그 골목안에는 여러집들이 보이는데....다른집들도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다른집들도 특별한 내공을 지니고 있으리라~~

 

 


 

 

골목을 들어서서 10미터 정도만 들어가면 됩니다....

 

 

 



 

 

메뉴를 보면 딱 세가지만의 음식만 보이구요...

사람들은 어찌나 많던지....

이렇듯 쉴새없이 주방이모들이 만들어주셔야 한답니다....

 

 

 

저희는 5명이었는데....

운이 좋았던지....(실은 앞에 5명이 식당안으로 들어가는걸 앞서질러 들어가서리..ㅋㅋㅋ)

약 3분 기다린뒤에 2층의 한 자릴  잡았답니다...

 

제게 앞지름을 당한 그 팀은 한 10분이상 기둘리는것 같더군요....ㅎㅎㅎ

 

 

반찬이 나오구요....소스(간장+겨자+식초+후추)를 만들구요..

 

 

 



 

 

 

제가 맵고 찡~한것을 좋아하는지라 겨자가 좀 많이 들었네요.....

 

글고 곧 이어 5인분의 냄비가 들어 오더군요....

 

 

 



 

 

 

정신 없이 바쁜 식당안이지만....저희가 손을 대니 손 대지 말라고 하십니다...ㅎㅎㅎ

그냥 기다리면 알아서 다 섞어주시고 신경 써 주십니다....

(간혹...넘 바쁜 시간엔....다 쫄을 때까지 기둘리지 마시고 물어보시는 센스를.....)

 

국물이 하얀듯 하지만.....아직 다대기가 안 풀어진 것입니다...

그 다대기는 아주 많은 양의 갈은 마늘과 고추가루등이 들어있는듯.....

금방 색깔이 진해지더군요....

 

 

 

 



 

 

다섯명이 먹을땐 정말로 열씨미더군요....

워낙에 맛이 좋았던 탓이 물론 주였구요~~~~

 

국물이 정말 시원하면서 얼큰한게....소주없이 먹는다는건 정말 생각할수없는~~~~ㅎㅎㅎ

대구살도 푸석푸석하지 않고 탱탱한 느낌이.....

 

간과 내장은 그야말로 일품였지요....

 

 

 




 

 

 

 

그리고 밥을 볶아 먹어야죠.....

다들 맛에 홀렸는지....5명에게 밥 4개는 부족한듯 하더랍니다...

 

 

 




 

 

 

이로써 오늘의 여정은 끝이 났습니다....

 

5명 모두 처음가본 집이었지만 다들 만족하며 나온 집이었습니다...

 

다만 대구나 내장,간등이 좀 적은 듯 느껴집니다...

5명이었지만 대구는 크긴 컸지만서두 5덩이가 들어있는것 같진 않더군요....

(5명이라면 2명 3명등으로 냄비를 나누어 먹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엔 사리를 넣어 먹어봐야하겠습니다....

 

하도 비좁고 제가 워낙에 사진찍기 불편한 자리에 앉아 이번에 사진들이 좀 실망스럽습니다..

이해해 주시겠죠???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