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무더위는 시작되고 슬슬 납량물이 필요할때가 왔습니다.
그중 공포영화가 가장 많이 팔리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하는 이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로 웨스 크레이븐과 케빈 윌리암스
(둘은 감독과 각본가로 영화 "스크림"에서의 큰 성공으로 종종 같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가 참여한 영화로 미국 개봉당시 많은 기대를 받아가며 개봉을 했지만 기대만큼 좋은 흥행성적을
가지지 못하여 오히려 졸작인 영화로 치부되기도 하는 영화가 돼 버렸습니다.
하지만....
자칫 진부할수있는 늑대인간의 얘기를 재미나게 흥미롭게 이끌어 나가는 공포물이랍니다.
저주받은 자 Cursed (2004)
감독: 웨스 크레이븐
각본: 케빈 윌리암스
출연: 크리스티나 리치, 조슈아 잭슨, 제시 아이젠버그, 쥬디 그리어, 미야
간단한 줄거리....
토크쇼 작가인 엘리와 남동생 지미는 밤늦게 귀가하던 중 커다란 교통사고를 당하고, 구조 과정에서 괴물에게 습격당합니다.
지미는 괴물이 늑대인간처럼 생겼다고 주장하지만, 경찰은 무시해버리고, 어둡고 경황도 없던 터라 괴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엘리는 동생을 진정시키려 애씁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이들 남매에게 묘한 변화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 괴물이 어디선가 근처에 자꾸 도사리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없는 남매.
또한 구변의 사람들이 끔찍하게 사지가 찢겨 죽어나가는 사건이 끊이질 않습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스크림"시리즈의 단짝, 웨스 크레이븐 감독과 케빈 윌리엄스의 시나리오가 만났으니, 당연히 주목을 받게 되겠지요...
소재자체가 우리가 너무나 익숙히 알고 있는 늑대인간.
몬스터의 모습과 3D그래픽은 역시나 실망스럽습니다.
물론 고어씬에서 적지않게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3D의 지나친 사용은 이미 그에 지친 관객들에게 실망을 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만들었구요....
극적인 긴장감과 감독 특유의 위트 있는 대사와 종래의 호러물을 비꼬는 것 같은 장면들을 기대했는데, 어느 것 한 가지도 평범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작이라고 해야 할듯요~~~
그래도 여름용 킬링타임용으론 부족함이 없습니다.
시간도 아까운 영화들도 널렸거든요~~~ㅎㅎㅎ
아무튼 개봉할것 같으니 기다리시던지...
어둠의 방법을 이용하시던지요~~~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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