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영화이야기

영화소개 '아미티빌의 저주 (Amityville Horror. 2005)' 실화에 근거한...그러나 날조로 판명된...

mohara 2005. 9. 23. 20:26

최근 여름용으로 우리나라에 개봉됐던 영화들중 하나로 아미티빌의 저주란 영화가 있었습니다.

영화 시작에 Based on a true story.....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실화에 근거한 얘기라는 뜻이지요....

 

1977년에 Jay Anson에 의해 씌여진 동명소설은 그해 미국을 휩쓴 소설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오를수 있었답니다....

 

 


 

 

실제 뉴욕 근교에 위치한 이 집에서 74년에 Defoe의 온가족 모두가 살해 당했구요..

놀랍게도 그 범인은 큰 아들인 Butch Defoe로 사건 바로 직후 집 근처를 배회하다가 잡혔답니다.

 

 



 

 

알려진 범행시간은 새벽 3시 15분.

부모님 2명과 다른 형제들을 장총으로 차례 차례 침대에서 자는 그대로 쏴 버린 사건였지요.

 

 


                    1974년 11월 13일 새벽 3시경, 미국 뉴욕시 외곽의 작은동네 아미티빌

 

 

 

 

 

 

 

 

 

 

 

 

 

 

 

 

 

 

 

 

 

 

 

 

 

 



                                                           Defoe 의 범죄장소

 

 


                                                      여동생. Allison 과 Dawn 

 


                                                          남동생. John 과 Marc

 

 

 

그리고 그는 귀신에 홀려 이일을 저지른것이라고 변호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6번의 무기징역에 처해 30년째 아직도 감옥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같은 께름직한 사건이 일어난 이집은 경매에 붙여 졌고 마침 조지 러츠라는 사람에 의해

싼값에 팔리게 되었는데, 그때 판사가 있었던 일을 말해주고 경고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에 개의치 않은 조지 러츠 가족이 이후 28일동안 이 집에서 겪었던 기괴한 일들이

바로 이 영화의 줄거리가 된것이고, 또한 소설로 쓰여지게 된것이지요....

 

 


 

 

Butch Defoe의 변호사와 Jay Anson 에 의해 탄생된 책은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게 됐고

급기야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큰 흥행수익인 8천만불을 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귀신에 홀렸다고 변호를 주장했던 범인은 이 책이 모두 거짓이라고 언론에

폭로하게 됐고.....

이미 많은 돈을 벌어들인 몇년 후 변호사 William Weber 는 피플 매거진에서  그의 책이

가짜였음을 시인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 러츠 가족은 이를 극구 부인했다고

합니다만..... 글쎄요....

 

조지 러츠 가족이 경험했다던 그 기괴한 일들이 모두 가짜였을진 몰라도....

아직도 이 집에서 잇었던 사건에 대한 풀려지지 않는 수수께끼들이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각 방을 옮겨가며 라이플로 8방을 쏘면서도 어떻게 모두가 다 사살될때까지 모르는

자세로 잠을 자고 있었을까.....(수면제를 썼다면 의학기록에 남았겠지요...)  

 

그리고 모두가 침대안에서 같은 위치, 같은 자세로 사살됐다고 합니다.

 

 

여튼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고 그 진실, 날조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전해집니다...  확실한건 아직도 그 집은 흉칙한 흉가로 그 자리에 남아 있다는 겁니다...

 

 

 

아~~ 서두가 상당히 길어졌군요....

 

이젠 이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 줄거리와 감상입니다...

 

 

 

아미티빌 호러 The Amityville Horror (2005)

 


 

감독: 앤드류 더글라스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멜리사 조지, 필립 베이커 홀

 

 

간단한 줄거리

 

 

1974년 11월 13일, 서포크 카운티 경찰은 롱 아일랜드 아미티빌 오션 애비뉴 112 번지의 한 가정집에서 걸려온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은 네덜란드 식민지 풍의 이 우아한 대저택 안에서 끔찍한 범죄현장을 발견한다. 일가족이 모두 침대에 누운채 살해돼있었던 것이다.

다음날, 유일한 생존자인 그 집 아들 로널드 드피오 쥬니어가 모든 범행을 자백한다. 집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시켜서 자신의 부모와 네명의 형제를 총으로 쏴죽였다는것.

일년 후, 조지 러츠와 캐시 러츠 부부가 세 아이들과 함께 이 집으로 이사 온다. 그러나 꿈꾸던 집으로 이사온 기쁨도 잠시, 이들 가족은 끔찍한 환영과 악령의 음성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딸 첼시가 '조디'라는 상상의 친구와 대화를 하는걸 본 캐시는 두려움에 떨고, 남편 조지는 밤낮으로 지하실에 틀어박혀 이상한 행동을 계속한다. 그러던 중, 조지는 신비의 '붉은 방'으로 통하는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계속되는 환청 속에 점차 미쳐가던 조지는 급기야 무서운 일을 벌이기 시작하는데...

 

 



 

 

실화와 실화에 근거한 이야기란 틀린 것 입니다.

 

실화란 말 그대로 실제 이야기 그대로이고....실화에 근거한...이란 실제 그 자체가 될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이 영화 역시 실화에 근거한 이야기 입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날조로 판명은 났다지만.... 책에 근거해 그대로 옮겨진게 아니고

각색이 이루진 것이지요....

 

그래서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실제 소설과는 약간 다릅니다.

28일 동안 일어난 일은 맞지만...그리고 일어난 일들이 다소 상통하는것도 맞는 애기지만....

공포의 실체를 들어내게 되는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각색이 이루진것입니다.

 

그러나....어디까지나 상업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포영화인 바.....

공포물로써의 역할을 하는데 대해선 어느정도 확실하게 지켜주는 영화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올해 나온  공포영화들 중 아주 완벽하게 공포감을 끌어올리는건 아니지만....

상당부분 공포감을 끌어내는 데에선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 집이 실제로 아직까지도 흉가로 남아 잇다는 사실은 관객몰이를 충분히 할수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이야기이죠....

 

비쥬얼적인 잔인함보다는 공포감을 관객들이 가질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영화는

올해, 충분히 즐길수 있는 공포물중의 하나임을 증명하는 바입니다....

 

 

 

 

 

Reference: http://amityvillemurders.com

               이 집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국내싸이트에선 구하기 힘든 바...

               직접 외국 싸이트에서 번역, 옮겨왔습니다...

               이 외 자세한 사항은 윗 싸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