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릴된 영화인 이 태국영화는 꽤나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공포영화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영화자막 사이트를 서핑하다가
발견한 영화가 바로 이 태국영화인데....
사람들의 감상평을 적은 게시판을 둘러보다가
태국영화라는 말에 별로 관심을 두게 되진 않았습니다.
그냥 어쩌다가 영화를 얻게 되었고
또 어쩌다가 타이밍이 맞아 영화를 접하게 됐는데....
공포물을 저로썬 분명 반가운 영화였습니다.
포스터 마저 구하기가 힘들어 이 사진을 구하자마자 바로 글을 올리게 됐네요.
태국영화제목은 뭔진 잘모르지만...
이 영어제목으로 알수 있듯이 카메라의 셔터를 뜻합니다.
또한 포스터에서 느껴지듯이 우연히 찍힌 심령사진에 관한 소재입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가 어려운지라
연출자나 그밖의 정보는 우선은 배제하겠습니다...
우선은 간단한 줄거리부터 소개하지요.
사진에 보이는 이 남녀커플이 한적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여자를 실수로 치게 됩니다.
당황하는 그들은 결국 뺑소니를 치게되고
사진작가인 남자친구의 사진들속에 어느날부터인가 이상한 장면들이 찍히기 시작하죠..
그렇잖아도 잘못을 저질러 불안한 그들앞에 조금씩 아둠의 그림자가 스며들기 시작하고
꿈이며 현실이며 이젠 비참함 모습의 피해자의 모습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죠.
단지 억울하게 죽은 원혼의 복수인가 했더니...
실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차에 치인건 남자친구가 전에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
그걸 알게 되었을때 즈음.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고
서서히 그 이유가 다른데 있음이 드러납니다.
과연 그 전 여자친구의 원혼은 뺑소니를 당한 이유로 이들을 자꾸 찾아오는걸까요?
결말은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찾는듯하나....
문제는 진작부터 그게 아니라 다른 문제였던듯....
사랑과 인과응보에 의한 인연을 풀방법은 결국은 한가지 밖에 없는것이라는걸
직접 보시면 알수있지않을까요?
저는 공포물을 참 좋아합니다.
이 영화 역시 12시넘어 불 다 꺼놓고 소리는 극대화시켜 놓은 상태로 봣는데요....
그 효과음이 어찌나 크던지....
그리고 왜 그리도 분장을 잘 해 놓은거야???
그리고 분위기는 어찌도 그리 섬뜩하게 잘 이끌어나가던지요....
거기다가 한술 더 떠 재미있던지라 끝까지 다 보도록 만들어 결국은 3시가 넘어서야
잘수있게 한 영화입니다....
우리근처에서 쉽게 접하던 심령사진에 관한 호기심.
이미 알고있는 뻔한 소재와 얘기일지라도
얘기를 잘 풀어나가 좋은 영화로 만들어지게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을 잘 잡을수 있을듯한...
그런 영화입니다.
아마도 조만간 이 영화. 인기가 입소문에 점점 더 커질듯한 예감을 주는 영화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덕분에 태국 영화를 다시 보게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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