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별미감자탕 / 일산] 실한 뼈해장국, 소주가 생각난다!

mohara 2006. 7. 27. 19:37

다시 시작된 끊임없는 굵은 빗줄기에 오히려 한기까지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하루종일 축축하게 젖어 열량을 많이 소비해준 우리들에게 뜨끈한 국밥 하나면 온종일 생긴

피곤함과 한기를 쫓아버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거기에 소주 한잔까지 곁들인다면 노곤함까지

더하여 깊은 밤 꿀같은 단잠에 빠져들수 있을것 같은 하루입니다.

 

 

일산 3호선의 북방 끝에 위치한 대화역 근처에 위치한 해장국집으로 진한 국물과 푸짐함이 인기

 

 

 

 

비오는 날 갓 오후가 되기 시작한 시간.  간간히 가냘프게나마 빗줄기가 보입니다.

위치는 3호선 대화역 5번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코너에 보입니다.

 

 

 

 

 

이른 점심시간에 들러준 저희 2명이 주문한 것은 순대국 (5,000원)과 뼈해장국 (5,000원)

 

 

우선은 반찬 몇가지와 양념 몇가지가 함께 나오구요.

 

 

 

 

 

사실상 약간 싱거운 맛을 즐기는 저로선 양념이 그리 필요하진 않았으나 조금 더 매운 것을

원하실때 청량고추를 넣어주면 아주 적절할것 같네요.

 

 

우선 순대국입니다.

 

 

 

 

 

 

팔팔~ 끓는 채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순대국은 보기에도 매울듯 버얼건 진한 국물에 속을 휘저어

보니 내장, 순대, 수육등이 많이 보입니다. 국물은 역시나 얼큰하고 진하고 냄새하나 없는건 기본

 

 

다음은 뼈해장국입니다.

 

 

 

 

 

순대국도 괜찮았으나 역시나 이 집에서 인기 좋은 메뉴는 뼈해장국일듯 싶습니다.

살점이 꽤 실하게 붙은 큰 뼈두개가 우거지, 들깨와 함께 진한 국물속에 담겨 나옵니다. 국물을 

맛보면 오랫동안 끓여줬음을 짐작케 하는 진한 맛이 느껴지고 약간의 기름짐만 제외하면

훌륭한 맛입니다. 다음엔 저녁에 들러 감자탕으로 한잔하고 싶습니다.

 

 

 

 

 

   

뼈에서 살을 발라 내어보니 뚝배기 한가득~ 

뜨끈할때 국에 밥을 말아 마구 떠 드셔도 속이 든든해 지시겠구요~

 

 

 

 

 

점점 멈추지는 않고 굵어져 가는 빗줄기. 집에 들어가기 전 들러주어 한그릇 드시고 들어가신다면

다음날 아침까지 든든할것 같습니다. 아울러 썰렁했던 속까지 훈훈해지니 하루종일 잃어버렸던

열랭도 금새 보충이 될듯하네요~~^^*

 

 

대화역의 이 별미해장국집은 진한 국물과 푸짐함으로 대화역 근처 해장국집으로 이미 많은분들이

찾아주시는 집이랍니다. 뜨끈할때는 몰랐으나 식은 후에는 다소 짜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필자가

약간 싱거움을 즐기는지라 다른 분들에겐 아주 딱 맞는 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 보양식도 좋지만 든든한 저녁밥이 필요할때랍니다.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