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옛골 / 충남 홍성] 역시 삼계탕은 영계가 최고죠!

mohara 2006. 8. 11. 23:14

홍성이라는 도시.

충남에 위치한 도시로서 잘 알려진 대천과는 40분 정도의 거리.

우선은 생각나는 것이 홍성 시내에 로또 판매점중 1등을 5번이나 배출한 행운만땅의도시로!

둘째는 홍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축산시장을 지닌 도시로 한우며 돼지고기가 맛나기로 알려진 곳

 

서울에서와는 비교될 정도로 한우고기보다는 수입고기를 더 찾기 어려운 도시인 이 도시에서 물론 한우나 돼지고기를 먹어줘 봐야 하겠지만, 아직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 아무래도 보신을 위한 음식으로 삼계탕을 찾아간 집으로 홍성 내에 위치한 옛골을 소개합니다.

 

 

 

 

 

 

홍성 시내의 농협 하나로마트 바로 지척에 위치해 있는 옛골의 모습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시원하게 탁 틔어 있는 실내가 나오며 몇개 있는 큰 방들은 회식장소로도 괜찮을듯.

 

 

 

 

 

넓직하게만 보였던 실내도 12시가 채 되기전에 다 차 버리는 점심시간입니다.

 

 

 

 

이 집의 주력 메뉴는 보신탕과 감자탕, 그리고 한방 삼계탕이랍니다.

 

필자가 고른 메뉴는 한방 삼계탕으로 우선 몇가지 반찬이 나와줍니다.

 

 

 

 

 

 

큼직하게 쓸어져 나오는 깍두기의 맛은 이 하나만으로도 밥 한그릇이 달것 같습니다만

싱싱한 야채와 함께 찍어 드실수 있는 바로 아래의 이 쌈장맛은 정말이지 잊을수가 없군요.

 

 

 

 

풋고추에 찍어 먹고, 양파에 찍어 먹고, 오이에 찍어 먹다보면 늘 쌈장은모자라기 일수랍니다~^^*

 

이젠 본격적인 한방삼계탕 (7,000원)이 나와줄 차례랍니다.

 

 

 

 

 

닭들은 충분히 연한 닭살을 즐겨줄수 있는 3개월 미만의 영계들을 써주어서 닭가슴살까지도  부드러움을 느껴줄수 있어 퍽퍽함을 싫어하시는 연장분들께도 괜찮을듯 합니다. 국물은 아주 진한 육수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성에 안 차실수도 있으나 적잘하게 맑고 개운함을 느낄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네요

 

 

 

 

 

연한 닭살이라 부드럽게 결대로 찢어지는 살들은 후추.소금양념에 찍어드시고요~

 

 

 

 

제대로 영계의 속(?)이 드러나와 주면 갖은 재료들을 섭렵해주는거죠~^^*

 

 

 

 

 

 

게다가~

 

뭐니 뭐니해도 큼지막한 깍두기나 김치를 올려 얹어 드신다면 그 맛이 더 훌륭하지 않나 싶습니다. 

 

 

 

 

 

7,000원이라는 저렴한 삼계탕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맛과 서비스는 보통 이상이라는~~^^*

 

그러니 어찌 기분좋게 문을 나서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아울러 사장님 그 바쁘신 와중에도 문을 나서는 손님께 음식을 물어보시는 그 태도를 지속해 주신다면 옛골의 문턱은 늘 닳기 쉬운 그대로 있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인 금요일밤, 이 집의 일품이라는 감자탕을 맛보고는 싶지만 그러지 못함에 다만 아쉬움과 우울함이 깃듭니다~~^^;;

 

 

옛골.간단한 정보.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전번:                    041-634-5545

주소: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옥암리

1066-1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