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신의주찹쌀순대/신촌] 쫀득 찹쌀순대~ 든든한 한끼,혹은 안주꺼리

mohara 2006. 8. 14. 17:01

한끼라도 충실히 먹고 싶습니다!

어차피 사 먹는 것, 매일 오는 점심시간이지만 오늘같이 더운 날이면 오히려 먹는 것마저 귀찮아지기

일수.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인지 살기 위해서 먹는것인지 가끔은 구분이 가지 않을때도 많은 지경이죠.

 

하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나면 만족감과 함께 든든함으로 밥심이 발휘되는 순간! 능률은 오르게

되는 법. 물론 후유증인 식곤증을 이겨내야 하긴 하지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신의주찹쌀순대집은 한끼식사의 든든함뿐 아니라 저녁 이후로는 안주로서의 훌륭함

역시 갖추어진 맛집으로 소개해드립니다.

 

 

 

 

위치는 도보로 신촌역(7번출구)이 있는 신촌로타리에서 서강대교방면으로 2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24시간 영업인 이 집의 내부는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유난히 깨끗해 보입니다만 저녁때엔

아무래도 술 장사가 이루어져서 그런지 흡연이 가능한가 봅니다. 그래도 비교적 안 쪽으로는 비흡연

장소가 따로 있어 비흡연자분들은 그나마 안심이 되실 듯.

 

 

순대의 가격은 다소 비싸 보입니다만 순대국밥이나 순대와 약간의 수육이 딸려 나오는 신의주 정식

이면 가볍게(?) 소주 한병 비워주는덴 무리 없을듯 싶습니다.

 

아침부터 한잔은 좀 그렇고해서~~ 순대국밥과 신의주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와주고요.

 

 

 

 

 

반찬은 맛이 그럭저럭 괜찮은편이고 깔끔합니다만 그래도 국밥집의 또 하나의 매력은 김치의 맛이

아닐런지~~^^* 무우무침은 좀 신경을 쓰셔야 할 듯. 다음은 각종 양념들.

 

 

 

 

입맛에 따라 양념이나 청량고추를 넣어주세요~~

 

 

신의주 정식 (8,000원)에 나온 순대와 수육입니다.

 

 

 

 

 

제대로 깔끔하게 나와준 정식의 일부입니다.

 

 

 

 

 

 

순대맛을 보니 쫄깃하고 오동통한게 안을 자세히 보니 찹쌀이 제대로들 박혀 있습니다. 퍽퍽한 일반

순대와는 확연히 다른 수제 순대입니다. 동행해주는 수육들도 냄새없이 깔끔합니다. 이 정도면 소주

한병은 가뿐할듯 하네요~~^^*  이 차이가 3,000원이라고 보면 될듯 싶네요.

 

 

다음은 순대국밥 (5,000원)입니다.

 

 

 

 

 

국물은 사골국물을 쓰는 듯, 구수함과 진한맛이 우러 나옵니다. 아울러 깔끔함까지~

속을 휘~휘~ 저어보니 다대기가 풀려 금새 빨개지는 국물에 흑미밥을 준비합니다.

 

 

 

 

 

공기밥을 말아주면 금새라도 넘칠 듯 뚝배기가 가득입니다.

 

 

 

 

 

 

 

수저 가득히 깍두기까지 얹어 매콤한 국물까지 함께 먹는 순대국밥은 다 끝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양은 충분한 편이구요. 다만 국밥 내 순대가 많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이 남더군요~^^;;;

 

국물까지 다 비우고 나면 든든함을 넘어 아무래도 오후시간 부작용을 감수해야 할듯 싶은걸요???

 

 

다음은 전번과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