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도다리네/일산] 푸짐하고 선도 좋은 해산물이 저렴한 집

mohara 2007. 2. 2. 00:02

해산물이 그리워~ 싱싱한 회가 그리워~ 횟집을 또는 일식집을 찾아주지만 만족하려면 가격이 천정부지, 가격이 저렴하면 등장하는 해산물의 선도가 좋지 않던지 터무니없는 양에 늘 불평만 입에서 나올 뿐입니다. 수원에 그 본점을 두고 있는 일산점 도다리네(동생분이 운영하신다는)를 방문하시면 선도 좋고 가격부터 양까지 만족스러움에 분위기까지 저절로 좋아지는 유쾌한 맛집입니다. 이미 수원에선 그 유명세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는 곳으로 일산에서 오픈 한지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이미 입소문을 타고 예약을 해야만 마음 편히 방문해 줄수 있는 곳이죠

 

 

위치는 일산 백석역 1번 출구로 나와 신선설렁탕을 지나 직진하다가 고기집 정구옥을 끼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 150여미터를 직진하시면 도다리네가 나옵니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지만 이 정도의 테이블 회전 속도면 얼마 가지 않아 금새 내부가 넓어질 듯~

메뉴는 대체로 괜찮은 편입니다. 3명인 저희가 주문한 것은 해물모듬(35,000원)

 

우선 해물모듬이 준비되기 전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등장해 소주잔을 기울일수 있게 해줍니다.

 

 

 

막회입니다. 양은 적으나 많은 음식들이 등장하므로 미리 배를 채울일은 없습니다.

 

 

땅콩버터의 달달함으로 특이한 에피타이저의 맛.

 

 

샐러드

 

 

 

 

그리고 몇가지 더, 그런데 그 중에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마지막 사진의 새끼손가락 크기의 고구마로 찜고구마의 그 맛입니다.

 

 

 

 

꽁치구이, 녹차전은 부드럽게 떡처름 찢어지구요, 가자미찜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해산물들이 등장하려나 봅니다. 심하게(?) 꿈틀대는 산낙지의 등장.

 

 

 

그 다음 나와주는 조개탕.

 

 

 

청량고추의 얼싸함과 깔끔한 시원함과 실한 조개살이 인상적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사람수에 맞춰 등장하는 시사모. 요즘 알이 꽉 차 그 맛이 제대로입니다.

 

이쯤되니 이미 소주는 두병째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해물모듬의 등장!

 

 

 해물모듬이 등장하자 테이블의 반을 꽉 채우는데 이 곳을 처음 방문해 주시는 우리 일행들 눈이 반짝반짝 거리며 갑자기 생기가 쫘르르르~~~ 빨리 사진 찍으라고 아우성들 이십니다~~^^;;;

 

해물모듬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하나씩 자세하게 구경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일 앞쪽에 위치한 해삼.

 

 

짙은 노란색이 유난히도 더 돋보이는 멍개.

 

 

 

멍개 바로 옆 돌멍개는 국물까지 후루룩 마셔버리면 그 짭잘함과 시원함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해삼에서 나온 내장, 역시나 한 입에 후루룩~

 

 

관자는 냉동되어 있었던지 다소 선도는 떨어지나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양쪽 끝을 차지하는 가리비.

 

 

 

중앙에 자리잡은 전복. 크기는 작지만 한쪽 구석엔 내장까지.

 

 

 전복 껍데기안에 내장과 양념버무림.

 

 

개불까지~ 이런 해물들이 해물모듬안에 들어 있습니다. 맛나게 드셔주고요~

 

 

 

 

 

 

그리고 도미머리 구이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끼.

 

 

 해물탕은 해물모듬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그날은 운이 좋아~~^^*

해물탕은 포함 되지않아 서빙 받지 못하시더라도 4,000원을 내고 주문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을만큼 맛이 좋습니다.

 

 

 

 

 해물탕안엔 작은 낙지 한마리까지. 익혀진 후엔 와서 잘라주십니다.

 

 

 

또한 내장도 꽤나 들어있어 기름기가 생겨 해물탕 맛이 특히나 깊어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일산도다리네.

푸짐하게 선도 좋은 해산물들을 접할수 잇어 좋았구요, 잘 다듬어진 손맛을 거친 요리들을 접할수 있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만족하시고 또 찾아주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집이었습니다.

 

 

다음은 약도와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