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인포데스크

헌혈증을 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mohara 2009. 4. 17. 07:58

인도의 유일한 가이드북 저자인 환타(전명윤),마녀(김영남)님중 마녀님이 현재 A형 간염으로 고대 구로병원에서 투병중에 있습니다. A형 간염의 경우 1달간의 잠복기(증상을 느끼지도 못하지만 간이 상합니다.) 이후  발병을 하는데 현재 한국에서도 유행중이지만 인도여행중 감염되어 발병되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인도여행의 경우 인도인의 운영하는 한국식당의 김치, 삼겹살등에 제공되는 상추 각종 샐러드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인도여행중에 조심하시고 입국후 한달은 잠복기동안 식사같은것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글을 쓴이유는  마녀님이 투병중이신데 수술을 받으실것 같습니다. 간이식 관련 수술이 될것 같아 많은 비용이 소요될걸로 생각이 됩니다. 헌혈증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집에 헌혈증이 있으시다면 아래 주소로 발송 부탁드립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백설마을 현대 코오롱 아파트 596동 604호,
유택용(등기에 쓸 전화번호 017-723-8233)

건강하신 분이었는데 아프셔서 많이 안스럽네요. 건강하게 다시 나오실거라고 믿고 내일쯤 헌혈하러 다녀와야겠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스크랩 가능하시면 스크랩도 좀 부탁드려요..

여행다니는 여행자의 입장으로 가이드북 자체가 돈이 그리 크게 되는 부분이 아닌데 나름 사명감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라서 블로그를 통해서 도움을 조금이나마 드렸으면 좋겠네요.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인도환타지 (www.indofantazy.com)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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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입니다.

여러분들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임상적 상태는 처음 글을 올릴때보다 더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간성 혼수'를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이 증상은 대략 4단계까지 진행이 됩니다.
문제는 간성혼수라는 말을 듣고 매일 한단계씩 올라갈 정도로 진행이 빠르다는 거죠.
어제 3단계라는 말을 들었고, 오늘의 경우는 이상 흥분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서(물론 쇠약한 환자도

기운이 빠지겠죠.) 진정제를 투여한 가수면 상태라, 더 이상의 진행 상태는 모릅니다만, 수치상 4단계로 봐야 한다고

더 이상의 진행 상태는 모릅니다만, 수치상 4단계로 봐야 한다고
주치의께서 말하시는군요.

임상적인 모든 부분이 어제보다 더 나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생명유지를 위해 간투석(책의 1쇄 판권이 한번에 들 정도로 고가인데, 이틀에 한번씩 해야 하는..)
을 지금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대할 수 있는 것은 '간 이식'인데요.
뭐 2주안에 간이 나와야 하는 것도 문제지만(2주 이상 경과하면 좀....) 수술 자체가 10시간이나 걸리는 대형 수술이라
다량의 혈액이 필요합니다.
(원무과에서 말하길, 그냥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말을 합니다. 한마디로 엄청나게 든답니다. 현재도 간의 문제로 인해 지혈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수혈을 하고 있습니다.)

해서 송구하게도 방랑기 식구들에게 헌혈카드를 좀 받을 수 있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헌혈증 여유분이 있으시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백설마을 현대 코오롱 아파트 596동 604호, 유택용(등기에 쓸 전화번호 017-723-8233) 앞으로 보내주십시오.
제가 병원에서 사는 관계로 저희집을 통해서는 받을수가 없어서,
부득이 하게 처제네 주소를 이용하겠습니댜.

이런 협박이 말도 안되겠지만,
이 상태 지속되면 그러지 않아도 부실한 가이드북 개정이 무한정 늘어날수도......
(새로 조사하러 갈 수도 없는데 --;;;)

부탁드립니다.


고려대 구로 병원에서 환타 배상 _()_

뱀꼬리:구질구질한 이야기지만, 저는 생명유지 장치 자체를 거부하는 소신을 가지고 있지만,
수요일날 발열이 시작되서 일주일만에 이 지경까지 오는데, 사실 전혀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 있고
그저 패닉 상태입니다. 거의 집한채 수준의 치료비가 나올것 같지만, 이대로 맥없이 보낼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만난지 10년째로 나름 애니버서리라 가을에 하다못해 태국이라도 여행가려 했는데(책쓰고 나서
개인여행으로는 처음입니다.) 이런 일이 생겨버렸네요.

뱀꼬리2:혈액형이 맞을까 걱정하시는 분이 있는데, 헌혈증만 있으면 혈액형은 전혀 상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