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한농원꽃뜰가든/고북] 갈비탕 맛집으로 우뚝서라

mohara 2009. 6. 18. 08:54

항아리 갈비탕이 푸짐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이 한 그릇 먹으면 보양이 절로 될 것 같은 집인 한농원 꽃들가든의 반찬들은 다양하고 모두가 맛이 좋아 한정식 집 부럽지 않은 집이기도 합니다. 바쁜 요즘 일정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지안 몸을 달래기 위해 한농원 끛뜰가든을 방문 하기로 합니다. 뛰어난 손 맛으로 갈비탕 뿐 아니라 고기 구이도 맛이 뛰어난 집이지만 역시나 갈비탕은 꼭 잊지 않고 먹어줘야 할 메뉴입니다. 만원의 갈비탕 가격이 결코 비싸다고 느낄 수 없는 집인 한농원 꽃뜰가든을 다시 들렀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내려 가다가 홍성 IC로 들어와 홍성 방향의 반대인 해미 방향으로 향해 가다가 고북면을 지나치게 되어 있습니다. 고북 중학교 옆 골목으로 소방소가 있는 곳으로 향해 우회전 후 300여 미터 직진 하면 나옵니다.

 

 

 창문 밖 짙푸른 나뭇 잎이 유난히 더 파랗게 보입니다. 요즘 어딜 가든 짙은 녹색을 많이 볼 수 있어 좋더군요.

 

 역시나 항아리 왕갈비탕으로 주문 합니다. 2인 이상의 갈비탕은 큰 항아리에 갈비탕이 나오고 끓여 먹는 방법이지요.

 

갖은 반찬들이 나오는데 뭐 하나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맛도 좋고 충실합니다.

 

 

 

 

 

 대부분의 반찬들 맛이 뛰어나나 그 중 동그랑땡, 튀김, 깻잎, 된장에 버무린 고추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큰 항아리에 갈비탕이 담겨 나오고 불 위에 올려 끓여주세요.

 

 

 

 2 인분의 갈비탕이 담겨 나오는데 국물 넉넉해 남을 정도이고요, 커다란 갈비대가 한 사람당 2 대씩 나옵니다. 갈비는 이미 고기가 연해져 갈빗대에서 분리가 쉽게 되는 편으로 가위로 손질만 약간 하면 고기만 쉽게 드실 수 있답니다.

 

 

 

 국내산이 아니고 호주산인 갈비는 국산에 비해 대가 워낙에 굵어 왕갈비탕에 더 적합한 듯 싶습니다. 진하게 우러낸 국물은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느껴지고 간이 맞춰져 있지 않아 기호에 맞춰 소금간을 해 드시면 좋겠습니다.

 

먹기 좋게 고기를 잘라 주었습니다.

 

 

 밥 까지 말아보니 매우 푸짐해 보이는데 한 그릇 다 해치우면 워낙 든든해 그 날 더 안 드셔도 배고프지 않겠네요.

 

 고기 적지 않으니 꺼내어 소금에 찍어 드셔도 좋겠습니다.

 물론 국밥 먹듯 후루룩~ 즐겨 주셔도 좋겠지요.

 

가끔씩 찾아주는 이 곳에선 집적 담그신 포도주를 내어 주시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이 포도주 맛이 가히 일품이라는 것이지요.

 농원에서 포도도 재배를 하시는데 이 포도에 재는 포도삼겹살, 갈비, 양념갈비등의 맛도 그래서 훌륭하답니다.

 

푸짐한 한 상이 된 갈비탕 2인분. 뭐 하나 빠짐없이 훌륭하고 만원의 갈비탕이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껴집니다.

 

 

결론          갈비탕 하면 인상적인 곳들이 몇 군데 있는데 예산의 소복갈비와 삼우갈비의 갈비탕, 그리고 충남 서산시 고북면의 이 한농원꽃뜰가든의 갈비탕입니다. 워낙 반찬들 맛이 좋고 다양해 항아리갈비탕이 나오기 전에 반찬들 맛을 보느라 배 부터 채우게 되는 집입니다. 푸짐한 한 끼가 남 부럽지 않은 집으로 뿌듯함을 느끼며 나설 수 있고 식당 옆 농원에 들러 꽃들을 감상하기에도 좋아 산책도 즐거운 집이랍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요즈음 갈비탕으로 보신하는 것도 좋겠죠~

 

다음은 한농원 꽃뜰가든의 전번 및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