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식당의 우족탕에서 우족을 꺼내 먹길 기다리고 있네요.
어느새 중복, 여름도 한 중간에 와 버렸군요. 날씨도 화창하니 지난 번 초복 때 처럼 쏟아붓는 장맛비에 삼계탕이 많이 팔려 나가지 못 할 일도 없겠고, 오늘 보양식들이 이 집 저집에서불티나게 팔려 줄 것이 예상되는 하루입니다. 평소 닭요리를 많이 해 먹는 관계로 오늘 중복엔 우족탕을 잘하는 청양의 한밭식당을 소개합니다. 이미 한번 소개가 이뤄졌던 집이기도 한데, 만원이라는 바람직한 가격에 농도짙은 진국과 우족을 즐길 수 있어 먹기만 해도 기가 절로 보충되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한번 맛 본 이후로 가끔씩 생각이 나던 차에 어느 더운 여름날을 골라 한밭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청양읍으로 들어가 거의 바로 있는데 도로 뒤에 위치하는 집인지라 찾기가 그다지 쉬운 편은 아닌 듯. 아무래도 네비를 이용하시는 편이~
그다지 좁지 않은 넓직한 편인데도 많은 이들이 이 곳보다는 안에 위치한 방들로 향합니다. 저 역시 안 쪽으로 고고씽~
메뉴판이네요. 2년 정도가 된 것 같은데...여전히 같은 가격~ 만족스럽습니다.
버섯전골, 꼬리곰탕 등 탕 종류를 특히 잘하는 집인데 우족탕의 맛이 꽤 괜찮답니다. 오늘 세 명의 일행들, 몸보신을 위한다면 우족탕으로 결정!
반찬들이 몇 나오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맛이 일품이긴 한데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많이 쉬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이 좋은지라~ 다행~ 파김치 맛도 훌륭하네요.
곧 우족탕의 등장입니다.
온양의 일신족탕 처럼 큰 족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나 몇개의 소소한 족들이 들어있어 양이 실한 편입니다. 지난번 처음 방문 했을 때 보다 국물의 진함이 덜하긴 하나 그래도 여전히 농도짙은 진국입니다. 지난 번엔 국물에서 찐득함을 느낄 정도의 최고의 국물을 맛보았는데 이 날은 제가 운이 안좋았던지 그 때보단 못했네요. 늘 그때 처럼 한결같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몇 번을 더 방문 해보면 알수 있겠지요~?
우선 우족을 덜어내고 양념장에 찍어 우족부터 맛을 보기로 합니다.
양념장 맛도 좋아 우족을 찍어 먹기 아주 그만입니다.
나머진 다시 뚝배기에 넣고 국물에 밥 까지 말아 놓으니 넘치기 일보입니다.
후루룩~한 그릇 말아 먹고 나면 어찌나 뿌듯한지~ 저녁 시간이 와도 밥 생각이 안 난답니다.
결론 중복, 우족탕 하나면 말복이 올때까지 무더위를 잘 지낼 수 있는 든든함이 보이는 집입니다. 서울에선 맛 보기 힘들 정도로 정성과 맛이 묻어 나는 집으로
어딜 가봐도 이 집만큼 실한 우족탕 국물을 맛보기가 쉽지 않겠습니다. 가격까지 다른 곳에 비해 적당한 편이니 만 원 이상 씩 하는 삼계탕 만 못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한밭식당의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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