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정순발/연남동] 연남동엔 가볼만한 중국집이 많다

mohara 2010. 11. 3. 06:48

몇년 전 연남동에 문을 연 집으로 연남동의 많은 화상이 운영하는 중국집들 중 하나입니다. 이 집은 여름 보양식으로 불도장이 꽤 알려진 곳입니다만 대체로 음식들이 가격대비 괜찮다는 평을 듣고 있는 곳입니다. 이 날은 좀 바쁘게 돌아다녔던 날이 아녔나 싶은게 아침부터 일산에선 쌀국수를, 이대 앞에서 떡볶이, 그 후 영화보고, 연희동에서 동태찜, 그리고 들러준 곳이 바로 이 곳이었죠. 다들 과하게 먹어준 상태로 간단한 몇가지로 술자리를 이어갔답니다.

 

 비쥬얼 좋은 모듬냉채(소: 25,000원)는 나오자마자 사람들이 이쁘다고 탄성을 냈지만 그다지 인상깊은 맛은 아니더군요.

 

연남동 기사식당 골목 송가네감자탕과 연남순대국 사이에 있습니다

 

내부

 

 

 

 오늘 주문 할 것은 광동탕수육(소: 10,000원)과 모듬냉채(소: 25,000원)입니다.

물론 소주 이외에도 죽엽청주와 이과두주로 목도 축여줘야죠.

 

기본찬들입니다.

 

모듬냉채

 

 

 본래 시큼한 것을 선호하지 않는지라 제 입맛엔 좀....소스가 제겐 맞지 않은가 봅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들은 안주로 하기에 딱 안성맞춤입니다.

 

 

 

 

오리바베큐, 새우, 송화단, 돼지바베큐등 별도로 드시면 더 좋을 것 같고 특별한 소스를 뿌리지 않고 간단히 겨자간장등에 찍어 먹으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오리바베큐가 마음에 드는데 북경오리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죽엽청주(15,000원)

 

 750ml인데 생각보다 많이 작은 편입니다. 여자 손에도 저리 작아보이니 말입니다.

 

 

이과두주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전 소주가 더 좋습니다.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광동탕수육이 괜찮다고 하여 하나 주문했지요.

 

 

 소스는 마음에 들긴한데 이미 소스에 흠뻑 젖어버려 폭신하기만 해 다소 아쉽습니다. 바삭한 걸 좋아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잇어 좋고 소스도 괜찮은 편입니다.

 

 서비스로 홍합짬뽕국물을 주셨습니다.

 

 국물까지 있어 소주 맛이 더 달더군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결론           연남동의 화상이 하는 중국집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이 안주 또는 식사로 괜찮은 집입니다. 불도장이 유명하다지만 지금이야 몸보신용은 그다지 몸이 원하지 않기에 그 밖의 바베큐 종류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북경오리등 말이죠. 그리고 짜장면이 맛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맛을 보지 못했네요. 다음에 가면 여러가지 더 맛을 볼까 합니다. 얼마전 다녀왔던 송가나 근처 리우가 술 먹기엔 더 좋다고 생각이 들긴하나 앞으로 이 곳 연남동엔 중국집들이 많으니 여러곳을 방문하며 이런저런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습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