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괜찮다는 짬뽕집이 있다는 말은 들었건만 도무지 그 집이 어딘지 알지 못하던 차에 어디서 났는지 굴러 다나는 신문쪼가리에 이 집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더군요. 전화번호로 주소를 알아내어 간 집은 바로 대복반점. 짬뽕국물 맛이 묵직하고 독특한 맛집으로 이런 집이 과연 일산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몰랐지~ 라며 깊은 인상을 받은 집이네요. 일산지역에서는 짬뽕 맛집으로 빠뜨리면 서러워 할 집으로 소개를 드립니다.
매우 묵직하면서도 독특한 국물 맛에 꽤나 자극적으로 얼큰하기도 해 해장으로도 그만인 삼선짬뽕입니다.
조미료 가득한 자극적인 맛 뿐 이라면 물론 이런 소개는 안 드리겠죠??? ^^
킨텍스에서 호수공원 앞 도로를 따라 MBC스튜디오를 지나 500여 미터를 직진하다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 주욱 직진하면 장항 1동 농협이 나옵니다. 그 옆에 대복반점이 위치해 있는데 이렇게 얘기만 들어갖고는 사실 찾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정확한 주소를 얻어 왔으니 내비에 찍고 가시면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부는 그럭저럭 많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이 근처 이 집 맛있다는 소문이 충분히 퍼진 듯 싶습니다. 식사 때 가면 자리잡기가 물론 어려울테죠~ 알아서 그 시간대 피해 가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삼선짬뽕이 맛있다는 소문을 확인해 봐야겠죠? 그리고 한식류도 많은 이 독특함은 무얼까요?
해물술국이 8천원에 15천원? 삼선짬뽕의 내력으로 봐서는 분명 말만 술국인 요리는 아닐 듯 싶으니 다음에 술국 맛을 잊지 않고 보려 합니다. 일행은 짜장면(3,500원)을 저는 삼선짬뽕(6,000원)을 주문 합니다.
우선 짜장면 부터 소개를 드립니다.
그런대로 괜찮은 짜장면입니다. 하지만 굳이 찾아가 볼 만큼은 아니니 이 집의 짜장면 분위기 어떤지 정도로 맛을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약간 달달한 맛인 돕니다만 그런대로 맛을 내는 집이로군요. 해물이 들어가는 삼선짜장 맛을 봣으면 좋겠군요. 면발은 보통인 듯 싶고, 장의 농도는 적당한게 좋습니다.
이번엔 삼선짬뽕을 소개합니다.
사진 색감이 좀 만족스럽진 못해 국물의 농도나 본래 색감이 아주 잘 드러나진 않으나 그런대로 예상이 가능할 정도로 묵직하고 진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올라간 고명을 봐서라도 그리 특별할 것 같진 않았습니다만, 재료들도 적당히 짬뽕과 잘 우어러져 씹히는 맛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면발은 짜장면과 마찬가지로 특별함은 못 찾겠지만 국물 맛이 인상직인지라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는 군요. 국물에 목숨 거시는 분들이라면 찾아가 줄 만한 집이겠네요.
생각보다 재료들이 다양하네요. 국물 뿐 아니라 여러가지 재료들 섭렵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결론 일산에서 감히 짬뽕맛집이라 내세울만한 인상적인 국물 맛을 내는 곳입니다. 사실 MBC스튜디오 앞 황실짜장이란 곳의 삼선짬뽕이 푸짐하고 자극적인 맛으로 내심 일산의 짬뽕맛집이라 지내 왔건만 너심 그 의견에 동의만 하기엔 아쉬움이 많았던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일산에 내세울 만한 집 하나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방문은 성공인 듯 싶습니다. 배달도 많고 식사시간 찾는 이들도 많아 다소 정신없는 것이 속편히 즐기기엔 적지않은 아쉬움이 남겠지만 시간대만 잘 맞춰가면 적지않은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집인 듯 싶습니다.
대복반점 031-907-8777, 031-905-1944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601-24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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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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