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미덕원/일산] 소셜코머스도 잘만 이용한다면~

mohara 2011. 3. 3. 11:50

아는 동생이 영화번개를 쳤습니다. 소셜코머스를 적절히 이용해 영화와 점심을 거하게, 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좋았는데 잘만 고른다면 좋은 음식과 영화도 매우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때론 권하고 싶어지더군요. 사실 우후죽순 늘어나는 소셜코머스 음식점들의 파격적인 할인은 좋으나 단순히 광고효과만을 노릴 순 없는 음식점들은 결국 할인쿠폰의 음식과 일반음식을 다르게 내는 일이 많아져 오히려 불만을 쌓이게 만드는 결과를 만드니 이건 오히려 광고가 아니라 역효과를 내는 것이죠. 그래도 잘만 고른다면 제대로 된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정말 잘 골라야 겠죠.

 

음식주문 전에 쿠폰을 제시할 필요가 없어 부당한 대우를 걱정할 필요가 없더군요.

국물 맛이 담백해 좋았던 능이버섯백숙입니다. 실제 가격은 54,000원. 하지만 50% 할인에 27,000원에 즐겼죠.

 

 

가나안덕의 또 다른 직영 음식점인 미덕원은 역시나 오리요리전문점으로 풍동 가나안덕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통나무와 좋은 목재로 잘 지어진 대형식당으로의 면모를 지니고 있고, 모임을 위한 방들도 적지않게 있더군요.

메뉴를 깜빡 잊고 왔으니 따로 적어 드려야겠네요.

 

전복 능이버섯백숙 (4인 기준) 69,000원

능이버섯백숙 (4인 기준)        54,000원

들깨 오리전골 (4인 기준)       47,000원

들깨 오리전골 (2인 기준)       29,000원

오리 훈제찜 (4인 기준)          47,000원

오리 훈제찜 (2인 기준)          35,000원

단호박 영양밥                      20,000원

영양 돌솥밥                          3,000원

 

요리요리 점문점이 있는데 뭐하러 미덕원 이란 요리요리점문점을 냈느냐고요? 물론 다른 컨셉이 있어야 겠지요. 미덕원은 요리요리에 깔끔한 한정식 마냥 정갈한 찬들이 나와 한정식을 표방한 것이 다른점입니다.

 

저희 4명의 일행은 능이버섯백숙을 주문 했습니다. 먼저 몇 가지 찬들이 나오고요.

우선 다양한 찬들이 나오고, 특별히 거한 찬은 없어도 나름 먹을만한 음식들입니다.

좀 더 자세히 소개를 드리자면.....

 

 

 

 

아삭한 오이고추가 가장 마음에 들었구요, 다음 샐러드가 또한 괜찮습니다.

 

 

부드러운 드레싱 맛에 들어있는 싱싱한 샐러드 재료가 마음에 들었답니다.

 

곧 능이버섯백숙이 등장합니다.

 

 

대파와 부추가 올려지고 능이버섯도 적지않네요. 능이버섯은 향버섯이라고도 불리울 만큼 그 풍미가 좋지요.

참나무 뿌리에서 균생하고 콜레스테롤과 암세포를 억제하는 영양분이 함유되어 몸에도 좋답니다. 

 

우선은 부추와 능이버섯을 건져 양념에 찍어 드세요~

 

 

 

 

 오리백숙도 좋지만 먼저 건져 먹을 수 있는 능이버섯과 부추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초절임된 명이나물로 싸 먹는 맛은 담백한 오리 맛을 짜릿하게 해줍니다. 육질도 부드럽고 특히나 좋아하는 껍질이 야들야들한게 백숙 맛이 제대로 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먹은 후 죽을 만들어 주십니다.

 

 

 

죽은 딱 4명이 즐길수 있을 만큼의 양이고 제법 괜찮은 맛입니다.

 

결론

 

소셜코머스에 대한 생각

 

소셜코머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편입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훑어보고는 이용은 안하는 편인데 마침 아는 동생이 영화번개 코스로 미덕원과 영화를 소셜코머스를 이용해 무폰을 구입했더군요. 얻은 결론은 분명 괜찮은 집도 있어 잘 찾아보면 된다지만 그 괜찮은 집들 찾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랍니다. 그 동생녀석 왈~ 얼마전 쿠폰을 이용해 중식집에 방문 해 전가복을 먹어는데 전복이 들어있질 않더라는 거죠. 그래놓곤 들어있는 버섯을 가리켜 전가복이라 우겼답니다. 그래서 쿠폰을 이용해 다녀오신 분들의 의견을 꼭 참고하시길 바라고요. 영화는 덕분에 12,000원에 두명의 티켓과 중간 사이즈의 콜라, 큰 팝콘을 즐길 수 있었으니 분명 영화 티켓은 소셜코머스를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미덕원에 대해선....

가격은 비교적 센 편입니다만, 맛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실제로 사람들도 꽤나 많더군요. 아마도 가나안덕의 명성의 힘을 다소 입은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4명 능이버섯백숙은 다소 양은 모자랄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버섯, 약간의 야패를 제외하곤 오리의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말이죠. 그냥 양으로 따지자면 적당히 드실 수 잇는 정도가 아닌 가 싶구요. 맛은 약간 심심 할 수도 있지만 그런대로 담백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수 있을 거라 봅니다. 티켓몬스터를 통해 얻어 많은 할인을 통해 가신다면 권하고 싶은 마음이 더 하겠구요~ 당연한 거겠죠? ㅎㅎㅎ  

 

 

 미덕원 031) 904-5290

여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연중무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88-1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