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집백서

19. 맛집백서 (한일식당, 대복반점)

mohara 2011. 3. 9. 15:26

맛있는 집은 계속 찾게 될 수 밖에 없다. 맛집블로거라는 특성상 새로운 집들을 많이 찾고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필요해 단골집도 마다하고 늘 색다른 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불가피한 만큼 많이 돌아다니는게 필요하지만...그래도 같은 맛집이라도 계속 갈수 밖에~ 그런 집들을 맛집백서란 페이지를 통해 자주 소개할 수 있어 아주 편하다.

 

35. 한일식당

국밥집에서는 이 집을 따라 올자가 없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그윽하고 진한 국물 맛, 꽉 찬 내용물. 한 없이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다. 충남 삽교의 장날과 장날 전에만 열리는 이 집은 정말 소중한 집이라고 봐도 될듯 싶다.

 

정확히 하자면 소머리국밥이다.

매일 이쁜 것만(?) 먹어 왔다는 동생녀석은 하드코어라고 부르던데,

아마도 소머리국밥이란 음식에 친하지 않아 그런 언급을 한 듯 싶었다. 그만큼 갖가지 내용물이 들어있다.

 

 

밥은 말아 나온다. 가격이 올라 지금은 6천원이다. 이제 흡입만 남았지요.

 

역시나 최고다. 그리고 명실 한 것이 하나 있다. 삽교의 장날은 매월 2일과 7일이다.

그리고 국물 맛은 장날 보다는 장날 전날이 훨씬 낫다고 생각되니 가능하면 장날 전날에 도착해 방문 하길 바란다.

 

 

 

두말 하면 잔소리다. 국밥 하면 전국에서 이 집이 최고다~ 믿기어려우면 직접 가서 맛보기!!!

 

 

 한일식당 041-338-2654

충남 예산군 삽교읍 두리4구(시장내)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8시(매월 2일 7일이 들어가는 날만 영업)

주차가능, 카드사용

 

 

 

 

 

 

36. 대복반점

일산에서 알게 된 짬뽕을 매우 잘하는 집이다. 일산에선 딱히 잘 하는 짬뽕집을 찾기가 어려웠던게 사실이다. 그나마 몇몇 집들(황실짜장, 향원 등)이 눈에 띄기는 하는데 그나마 괜찮다는 생각이 이 집의 짬뽕을 맛 보고는 그 집들은 보통이었구나~라고 생각했다. 일산 신시가지 라기 보단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집을 왜 몰랐을까~ 했단다.

 

보기엔 별것 없어 보이지만 그 국물 맛이 진하고 얼큰하고 해장용으로도 그만~ 한 끼 짬뽕으로도 큼 만족을 준다.

 

 

이 집은 배달도 이루어지고 있어 굉장히 바쁘고 늘 부산한 집이라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 만큼 잘 된다는 뜻.

이번에 나는 다른 음식을 접해보고자 해물볶음짬뽕(7,000원)을 주문했다.

 

역시나 삼선짜몽 보다는 약했다. 그래도 여러가지 해물이 푸짐하게 올려져 있는 볶음면은 후루룩~ 마시기 보다는 씹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겐 만족스러울 지도 모르겠다. 가격은 어차피 500원 차이니 말이다.

 

 

 

불기 전에 양념을 섞어 면과 비벼주길 바란다. 양념 맛에서 짬뽕의 맛이 느껴지긴 하나 아무래도 국물 맛이 매우 괜찮은 짬뽕의 매력을 느끼기엔 포스가 다소 약하다.

 

뒤늦게 메뉴를 소개하자면...

 

메뉴가 너무 많은 것이 흠이라면 흠....그래도 저 해물술국은 꼭 맛을 보고싶다.

 

 

 

 대복반점 031-907-8777, 031-905-1944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601-24

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