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집백서

22. 맛집백서(츠지, 산토리 프리미엄몰츠)

mohara 2011. 10. 29. 10:52

일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일식주점은 아무래도 츠지의 손을 들어줘야 할 것 같다. 아사히 생맥주가 가장 맛이 뛰어나고 최근 산토리프리미엄 생맥주의 등장으로 색다른 맛을 보는 재미와 다양한 안주들은 맛도 또한 탁월한 편이라 늘 만족하고 오는 편이다. 우후죽순 일산에도 많이 생기고는 있지만 안주, 생맥주 모두에 만족을 하기는 쉽지 않더라. 츠지는 다만 가격이 높은 편이라 주머니만 두둑하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은 집이다. 

 

그리고 산토리 프리미엄몰츠에 대해선 이번에 일본여행을 하며 매우 감명깊게 맛 본 맥주로써 캔 보다는 주점에서 맛 본 산토리 프리미엄 생맥주는 정말로 잊기 힘든 맛으로 남아 있다. 그런 와중에 우리나라에도 산토리를 가진 주점들이 하나 씩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번에 마트에 방문 했다가 이 맥주를 취급 하는 걸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집에서도 가끔씩 이 맥주 맛을 볼 수 있다는 게 그리 반가울 수 없었다. 아마도 오늘 글의 컨셉은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인가 보다...ㅋ

 

40. 츠지

 

간만에 들러준 일산 츠지에서 산토리프리미엄 몰츠 생맥주를 만났다. 일본에서 만큼 맛은 나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훌륭한 맛을 내고 있었다. 역시 츠지는 아사히생이 가장 마음에 드나보다.

 

츠지는 웨스턴돔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간만에 와 줘서 무엇을 주문 할 까 고민좀 하다가 전에 주문하지 않았던 걸 시키려 이것저것 훑어보다가...

야끼소바(13,000원)와 오뎅나베(15,000원)를 주문 했습니다. 물론 우선 산토리생맥부터 주문 하고 말이죠.

 

산토리 프리미엄몰츠 생맥주(10,000원) 부드러운 거품과 탁! 쏘는 쌉쌀한 맛 부드러움과 쌉살함이 조화로운 생맥주다. 국내에서도 이 생맥주를 만날 수 있어 더 없이 좋긴하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높아 자주 마음껏 즐기긴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야끼소바(13,000원)

 

 

소스 맛 강하지 않고 은근한 맛이 좋긴한데 팬에서 볶아내는 실력이 별로였나 보다. 면이 다소 건조해서 덕분에 담백한 건 좋았지만 국이 없으면 목넘기기가 쉽지 않을 거 같다. 다소 과장스런 표현이긴 했지만 올리브 오일을 좀 더 넣어 30초 정도 더 볶아 주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

 

그래도 같이 볶여진 야채나 베이컨이 간간히 씹혀 맛을 더했다.

 

다음은 오뎅나베(15,000원)

 

 

맑은 국물이 시원하고 매콤한 맛을 지니고 있어 매운 맛을 즐기는 분들께 좋을 것 같다.

 

 

 

츠지에선 기본 안주가 나오는데 다음의 기본 안주 외에도 서비스로 나왔던 우엉튀김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또 다른 메뉴로 만들어도 훌륭할 것 같다.

 

 

고구마 튀김처럼 바삭한 첫 맛에 속은 우엉의 쌉쌀한 맛이 금새 느껴져 매우 매력적인 맛이다. 

 

결론          츠지는 일산의 대표 일식주점임에 틀림이 없나보다. 아사히생맥주가 맛있는 집이니 추천하는 바이고 산토리 프리미엄 생맥주도 있으니 꼭 맛 보길 바란다. 다양한 안주들을 섭렵하는 것도 좋지만 이 집은 역시나 사시미는 그리 권하고 싶지 않다. 튀김류는 늘 만족스런 편이니 참조 하시길 바란다. 그러나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츠지 031-905-3495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57-1 라고프라자 103호

 

41.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일본에서 맛 봣던 산토리 맥주를 여기서도 맛 볼 수 있어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롯대마트에서 이 산토리 프리미엄을 발견 했으니 말이다. 4캔에 12,000원이라면 물론 비싼 편이지만 국내의 심심하고 몇 안되는 맥주들은 이젠 소비자들에게 좀 신경을 써서 다양하고 좀 더 독특한 맛의 맛을 만들어내 야 할 필요가 있겠다.

 

 

가격만 좀 내려가 준다면 국내 맥주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내 줄텐데 말이다. 안타깝다!!!

 

간만에 집에서 마시는 맥주이지만 그냥 맥주만 먹을 수야~~

간단히 계란과 밥, 햄을 이용해 5분 안에 바로 만들어낸 안주이다.

만들기는 간단. 우선 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밥을 넣어 겉을 튀기 듯 약한 불에 놔두고(타지않게 조심하고) 옆엔 계란과 햄을 섞어 넣고 충분히 익힌다. 그럼 끝! 취향에 따라 나 처럼 청양고추를 넣어도 좋겠다.

 

 

 

김에 싸 먹어도 좋겠다. 안주이자 식사 전인 술 생각 나시는 분들께도 좋지 않을까~~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