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전일수퍼/전주] 전주명소 가맥집은 전일슈퍼로 가세요

mohara 2011. 11. 15. 02:02

전주 가맥집에 대해선 이미 말씀 드린바가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때도 전일수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만~ 가맥집들 마다 잘 하는 안주들이나 소스에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야 기껏해야 두 군데 밖에 다녀보지 못했습니다만, 저는 전일수퍼의 부드럽고고 보슬보슬한 황태와 소스가 아주 만족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전주방문에도 전일수퍼에 들러주었습니다. 물론 계란말이와, 갑오징어까지 맛 보고 왔지요~ 이 집은 이상하게도 술 먹을 분위기가 형성되어 많이 마시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답니다.

 

 전 이 지의 황태구이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요. 동대문시장에서 먹어봤지만 여기서 만큼의 부드럽고 보슬거리는 맛을 내기 어렵더군요. 부서져 버리면 입김으로 불어도 훅~하고 다 날라가 버릴 것 같이 말입니다.

 

 

한 쪽엔 전일수퍼, 또 한 쪽엔 전일갑오라고 쓰여있습니다. 등록하는데서의 문제가 있어 이렇게 상호변경을 하시는 가 봅니다. 전일수퍼에서 전일갑오로 바꾸려 하시는 가 보네요.(갑오징어가 유명해서 그런건가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수퍼 같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시끌벅적~ 술 손님들로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그나마 덜 정신없을 때 제가 사진을 찍었답니다.

 

 황태를 구워주십니다.

 

유난히도 포슬포슬한 황태를 뜯으니 불면 가루가 되어 날아갈 듯 합니다.

 

 

황태도 황태이지만 뭐니뭐니해도 독특한 것이 이 집의 소스이지요~

 

약간 좀 단 맛이 과한게 흠이기도 하겠지만 여전히 중독스런 맛이라죠~ 가능하다면 마요네즈를 저는 마요네즈를 섞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만....뭐 입맛이 다들 다르니~

 

 

 

그리고 이 집에서 또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계란말이

 

 

두툼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야채도 고루 박혀있는 것이 저렴하면서도 꽤나 먹을만 하답니다.

 

 

정말 금방도 만들어 주시네요~

 

전일수퍼의 또 하나의 잘 나가는 안주는 바로 갑오징어

 

 

오징어보다 훨씬 맛나다죠~ 하지만 좀 비싼 안주이기도 합니다.

 

500ml 병맥주는 냉장고에서 마음껏 꺼내 드시고 나중에 병 갯수만 세고 계산하시면 됩니다.

맥주맛이 절로 나는 전일슈퍼, 혹은 전일갑오입니다.

 

결론          전주엔 가맥집이라는 것이 있는데 수퍼 같으나 술을 파는 술집입니다. 어떻게 가게등록이 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기본적인 안주들도 저렴하고 맥주나 과자들은 슈퍼에서 파는 가격으로, 마음껏 왁자지껄 즐길 수 있어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고이랍니다. 그 중에서도 전일수퍼는 황태구이와 그 찍어 먹는 소스가 유달리 맛이 특이해 더욱 사랑을 받는 곳이랍니다. 전주를 방문 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맥집은 꼭 방문 해 봐야 하는 또 다른 명소이기도 하다죠~

 

 전일슈퍼 063-284-0793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3가 13-12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