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우동 잘 한다는 집이 몇몇 있다는군요. 사실 칼국수와 우동 집을 놓곤 가늠질 하다가 우동으로 택했답니다. 6개월된 컴퓨터의 그래픽 카드가 문제가 생겨 서비스를 받으러 용산에 들렀다가 지인과 함께 동부이촌동으로 향했습니다. 주차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있지만 월요일 오전이라 주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오늘의 주인공 보천으로 향했습니다.
보천의 튀김우동. 소문과는 달리 우동 면발이 평범하게 느껴지네요.
쫀득쫀득하고 찹쌀떡 마냥 주욱~탄력성이 좋은 면발을 원했건만 너무나 평범합니다.
보천은 용산구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11동 상가 1층에 있습니다.
실내는 넓지 않으니 서두르지 않으면 기다려야 한답니다.
지인은 유부우동(6,000원)을, 저는 튀김우동(7,500원)을 주문하고 아무래도 양이 적을 듯 싶어 돈까스덮밥(7,000원)을 하나 더 주문 했습니다. 저는 많지 않을까 걱정 했었으나 나중에 기우였음을 깨닫게 되었죠. 남자 분들께는 우동 많으론 양이 적다고 느껴지기 쉬우니 초밥이나 덮밥을 하나 더 주문 하셔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반찬은 따로 설명할 필요 없어 좋군요. 쟁반 하나에 다 들어오니 말입니다.
저의 튀김우동입니다. 반찬으로 단무지와 김치가 나오네요.
그림 상으론 면발의 굵기가 두툼해보이고 일정치 않게 보여 손으로 직접 뽑은 듯 먹음직해 보이지만 평범해 다소 실망을 했답니다. 굳이 찾아와 즐길 정도는 아니리라 여겨집니다만~
지인의 유부우동입니다.
국물에 대해 말 하자면 단맛이 약간 있고 시원한 맛도 느껴져 국물은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일본인들도 많이 찾는지 메뉴에 일본어, 한글이 같이 있는 것 처럼 그 단맛은 일본인들에게도 기호에 맞을 듯 보입니다.
다음은 돈까스덮밥입니다.
양은 역시나 여자분들에게 적당한...^^
맛은 특별히 탁월하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은게 제 소견입니다만...^^
결론 우동이 특별한 집이라기에 방문한 집입니다만, 개인적으론 그다지 많은 감흥을 느끼진 못해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우동은 뭐니뭐니해도 면발이 중요한데 다른 일식집과 다른 점을 찾진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어느수준이상은 되는지라 손님은 늘 많은 것 같습니다.(아마도 제 입맛이 괴팍할 지도~ㅎ) 그래서 식사시간은 서두르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아쉬운 점은 남자인 제겐 아무래도 모자란 감이 없지 않으니 기본세트에 김밥 몇개라도 더 얹어주시면 많은 환영을 받지 않을까 싶은데요~^^;;;
보천 02-795-8730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160 현대아파트 11동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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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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