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마루/홍대] 홍대 근처 만족스러운 오마카세 요리

눈여겨 두었다가 찾아간 홍대 주변의 스시집입니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어느날 날 잡고 11시 반이었던가? 오픈 시간에 맞춰 갔다왔습니다. 회전초밥을 먹으러 가도 이것 저것 마음에 드는 것을 집어 먹으면 금새 3~5만원이 넘어 버리는데, 아예 맘 편하게 주는대로 푸짐하게 즐기고 온다면 이런 스시마루 같은 곳이 어떨까 싶습니다. 점심코스인 스시 B코스(30,000원)와 마루 오마카세(40,000원) 중 후자로 주문하고 차분히 기다리니 꾸준히 2시간 동안이나 제공되는 맛있는 음식들에 대접 잘 받는 느낌이군요.

 

 

인상적이었던 참치

 

 

 

스시마루 외관과 내부입니다. 장소는 협소해 많은 손님을 받기 힘듭니다. 그래서 서두르셔야 하죠~

더군다나 코스 하나에 두 시간에 육박하니 말입니다. 편하게 예약을 하시는 게 좋을 듯 싶군요.

 

 스시마루

02-322-9100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2-6

상수역에서 찾아가는 곳이 더 빠르겠구요, 홍대 주차장 골목 근처 뒷 골목 쪽에 위치하고 있네요.

지도를 참조하세요~

 

 

 

 

 

세팅은 이미 이루어져 있고~ 이제 슬슬 음식을 만들어 주십니다요~~

 

에피타이저로 시작합니다.

 

 

해물샐러드도 좋지만, 치즈,토마토가 더 좋군요.

 

 이제 본격적인 시작으로 광어회, 그리고 민어회, 그 다음 전복을 구워 주십니다.

 광어회

 

 민어회

 

전복구이

 

 그리고 두부를 이용한 요리입니다.

 

그 다음 오징어회를 주셨는데 정말로 쫀득하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회 몇 가지가 등장한 다음 이제 스시들이 등장합니다. 차례 별로 광어, 도미, 참치순입니다.

 

 

 

 계속 이어집니다. 민어, 꽁치스시 다음에~ 쇠고기다다끼, 그리고 말고기 육회가 나옵니다.

 민어

 

 학꽁치

 

 쇠고기다다끼

 

말고기육회

 

 

 관자스시

 

 연어회

 

 피조개스시

 

고등어구이

 

 끊임없이 나옵니다.

 성게알마끼

 

 게장이 올라간 민어스시

 

 아나고를 구워 스시로 만들었는데 꽤 인상적입니다.

 

계란

 

여기까지만 해도 배가 터질 지경입니다만....마무리 음식들이 아직도 기다리고 있네요~

 

게장비빔밥

 

 

 다음은 국수마무리. 상당히 깔끔합니다.

 

김치초밥 마무리

마무리가 너무 많은가요?

 

이제 정말로 마무리 디저트입니다. 요거트를 이용해 과하게 달지 않고 좋습니다.

 

 

더 못 먹겠다 싶을 때 마침 끝나줘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결론....

홍대 근처에 위치한 스시마루입니다. 도쿄마루에서 마련한 집 같긴한데 워낙에 도쿄마루엔 실망을 거듭한지라 많은 기대는 안했었는데 꽤나 마음에 드는 방문이었습니다. 거의 2시간을 생각해야 할 식사이기 때문에 천천히 대접 받는 느낌으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에 비해 음식은 저렴한 편일 수 있겠구요. 다양한 해물을 접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자리는 넉넉치 않으니 미리 예약을 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좋은 사람 모시고, 그리고 연애 코스로도 물론 좋은 평을 받을 수 있겠네요~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