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있는 트윈트리타워 건물 옆 소머셋 팰리스(Somerset Palace) 건물 1층에 위치한 독일정통 펍레스토랑으로 독일식 안주와 맥주들을 경험하고 싶으면 방문 하면 좋겠지만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늘 맛있는 생맥주를 추구하는 모하라 인지라 가격이 좀 높더라도 찾아가 보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리 인상적인 맥주맛을 내진 못해 아쉬운 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연말 분위기를 위해서 그녀와 찾아가기엔 괜찮은 을 듯 싶습니다.
단체 자리를 위한 바로 이 자리가 가장 좋겠습니다만 단체모임이 알니라면 이 자린 선택하긴 어렵겠습니다.
일요일엔 휴무라는 사인이 보이시죠~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85번지 소머셋 팰리스 1층 베를린 (02-722-5623)
찾아기시기엔 어렵지 않겠습니다.
찾아간 날이 월요일이었는데 7시 정도가 넘으니 직장인들로 붐비기 시작~ 단체들이라 그런지 다소 시끄러운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메뉴 모두를 담아오진 않고 적당히 주문 한 부분들만 찍어 왔습니다.
안주는 감자오이 샐러드와 구운모듬소세지 (중: 33,500원)
그리고 생맥주는 밀맥주인 에딩거 헬레스(500ml: 13,000원)
가격에 비해 따라주는 형태가 매우 실망입니다. 거품을 따로 올리지 않고 (마치 에딩거 병맥주 사다가 본인이 잔에 올린 듯한~)
그래서인지 잔을 기울이면 제일 먼저 입에 닿게 되는 거품의 맛 부터가 실망스럽습니다. 그저 홍대 주변의 1만원 짜리 에딩거가 더 만족스러운 듯~
다음은 흑맥주인 쾨스트리쳐 쉬바르츠비어 (500ml: 13,000원)
역시나 거품엔 계속 불만~ 그래도 흑맥주 맛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모듬소세지
역시나 가격에 비해 소박한 양입니다. 그래도 맛은 기막히네요~ 그래서 양이 더 적다고 느껴진 것일까요?
특히나 작은 소세지들이 꽤나 맛이 좋습니다. 이 집에서 꼭 맛을 봐야하는 음식입니다.^^
같이 나오는 감자오이 샐러드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다음은 비트버거 생맥주(500ml: 12,000원)
그리고 다음은 크롬바커 필스너(500ml: 9,000원)
2차에 가느라 생맥은 두 명이서 3잔씩만 마시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10만원은 훌쩍 넘는군요~^^;;;
일부 일하시는 분들도 독일어를 쓰고 여러가지 신경을 쓰는 것이 정통 독일식 펍레스토랑을 지향하는 곳임에 틀림이 없긴하나~
생맥주에 대해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집이었습니다. 음식에 대해선 분명 칭찬을 들을만한 구석이 많은 곳인듯 싶습니다.
다른 분들이 주문 하시는 학센 같은 안주 라던지~ 상당히 침을 삼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즐겼던 소세지 맛도 좋았구요~
단체를 위한 자리가 많아 보이는 것이 직장인들이 종종 찾는 집인 것 같아 주머니 걱정 없이 따라오기엔 좋겠지만 아무래도
개인 주머니 걱정은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자주 찾긴 힘들어도 분위기를 즐기거나 한번 쯤 경험 삼아 오기엔 나쁘지 않겠군요~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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