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곧잘 즐겼었던 음식이었지만 음식점들도 많이 없고 잘 하는 집들도 거의 없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강남역에 있는 괜찮은 멕시칸 음식점인데 홍대점이 최근 핫(HOT)~한 곳으로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홍대점도 처음에 생겼을 땐 손님이 거의 없었다고 하지만 이젠 자리를 제대로 잡은 모양입니다. 가격은 역시나 다소 높은 편이긴 하나 충실하고 제대로 된 멕시칸 음식을 접할 수 있어 매력적인 곳입니다. 저희 역시 바쁘지 않은 시간대를 택하여 겨우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죠~ 그 날 접해 본 음식은 화이타(Fajita)와 엔칠라다(Enchilada) 뿐이었지만 둘 만 봐도 나머지 음식은 기대해 볼만 하겠네요~
위 사진은 치킨 화이타입니다.
훌리오
홍대라기 보다는 상수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이자까야 겐지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금새 보이는 집이라죠.
자세한 건 지도를 참고하시고요~ 홍대에 자주 가는 편인데 길을 설명하라 하면...그게 쉽지가 않네요~
지도 잘 나와 있네요~ 금새 찾기 쉽겠죠~ㅎ 강남점과 종로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을 찾아주시면 되겠네요~
메뉴 소개입니다. 글자가 작으니 눈 가늘게 뜨고 째려 보세요~^^
일단 에딩거 생맥주 300ml로 시작합니다.
그럭저럭 에딩거의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만, 최상은 아니군요~ 비싼감이 없질 않으니 맥주는 너무 많이 달려주지 마시고요~
일단 엔칠라다(10,500원) 부터 등장합니다.
엔칠라다는 치즈와 그릴거 구운 고기, 야채와 리프라이드 빈(Bean)등으로 속을 채운 후 또띠아로 감싸고 그 위에 치즈와 매운 엔칠라다 소스를 토핑한 요리입니다. 부드러운 질감에 우리에게 맞는 적당히 매콤한 소스가 입에 감칠맛이 돌만큼 잘 맞는군요~
2~3명이서 약간씩 잘라 드시면 좋겠군요~ 한 가지 음식으로 배를 채우기엔 둘러보고 싶은 음식들이 많잖아요~
산미구엘로 옮겨 탑니다~^^ 개인적으론 산미구엘 보다는 에딩거가 더 잘 맞는 듯 합니다.
다음 소개는 치킨 화이타(18,000원)입니다.
고기 선택에 따라 돼지, 닭고기, 소고기를 즐기실 수 있겠구요~ 저희는 치킨으로 정했지요~
화이타를 주문하면 치즈와 야채, 소스. 그리고 싸 먹을 또띠아, 그리고 이렇게 후라이팬에 요리한 야채와 고기가 등장합니다.
물론 또띠아와 소스등은 리필 가능합니다.
먹는 법은 또띠아를 알맞게 잘라 그 안에 드시고 싶은 고기와 야채, 소스를 넣어 드시면 되죠~
연애 하시는 분들, 맛나는 색다른 음식을 먹고싶은 분, 저 처럼 먹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 예약이나 서둘러서 찾아주시면 좋겠네요~
결론....
종로점, 강남점, 그리고 홍대점 까지 실속있는 멕시칸 요리를 제공하는 집으로 간단한 화이타나 베리또 등에서 부터 여러가지 소스와 재료를 곁들인 요리까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반가운 음식점입니다. 가격은 다소 비싼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레도, 신촌등의 온더보더 보다는 훨씬 실속있고 가격도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자리잡기도 쉽지 않으니 바쁜 시간에 예약없이 찾으면 기다림은 기본이겠습니다. 둘이서 보다는 여러명이 들러 다양한 음식들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맥주를 겸하기에도 좋으니 모임 한번 계획해 보세요~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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