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국은 여기 만한 곳이 없는것 같다. 언제나 와 봐도 늘 만족할 수 있는 곳은 드문데 말이다. 거리가 있어 자주 가진 못하지만 심하게 한잔 한 후엔 어김없이 생각나는 곳이 이곳이다. 미소복 양평해장국이 바로 그 곳인데, 물론 체인점이라 여러군데서 접할 수 있지만 서오릉에 있는 미소복 만한 곳은 찾을 수 없는 것 같다. 여러군데 체인점을 다녀 봤지만 역시나 서오릉이 최고이다. 이 날도 거하게 한잔 한 다음 날 찾아주었고, 역시나 만족. 거기에 아이언맨 3까지! 하루가 꽤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돈사돈에 한번 더 다녀왔지요. 합정역 근처에 있는 집으로 근으로 돼지고기를 파는데 고기 질이 좋고 저렴한 편이죠.
47. 미소복양평해장국
내용물 충실하게 가득차 있고 국물 맛 진하고 싱싱한 선지 맛 해장국이 늘 만족스러운 곳이다. 체인점이지만 이 곳 서오릉 점만은 늘 특별한 곳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다소 뚝 떨어져 있어 자주 찾진 못하지만 가끔씩 찾을때 정말 잘 왔다고 생각이 든다.
팔팔 끓는 해장국(7,000원)이 금새 등장.
메뉴 및 내부
두 명이서 해장국 둘 주문 했다.
김치는 꺼내어 먹을만큼 잘라 놓구.
그릇 매우 뜨겁습니다. 손데기 쉬우니 조심하세요~
내용물 실하고 가득~ 국물은 얼큰하고 진하니 속이 시원하게 풀린다.
이거 한 그릇 만으로도 소주 두 병은 가뿐히 거덜낼 수 있겠다.
포장을 해 갖고 가시면 1인분 만으로도 2명이 즐길 수 잇을 만큼 푸짐하다.
저 역시 포장을 종종 하는 편인데 여기서 즐기는 만큼이야 못하지만 냉장고에 몇 인분 넣 놓고는 필요할 때 꺼내 즐기면 좋을 것 같다.
48. 돈사돈
합정역 근처에 있는 집이다. 이미 소개한 바가 있으니 바로 사진 열거한다. 지난번 사진들 보단 잘 나왔더라.ㅎ
반찬들은 셀프로 가져다 드셔도 되구요, 처음에 준비 해 준다.
역시나 지난 번 이미 소개가 이루어졌으니 바로 돼지고기 불판 위에 올려서~
기본 한근 600g (36,000원)이다. 일단 기본으로 한근은 주문 해야 한다.
그리고 추가는 추가목살로 400g 24,000원이다.
소주 안주로 언제나 적합한 안주.
삼겹살은 비계 끝 붙어있는 껍데기 까지 바삭함과 쫀득하니 씹는 맛이 제법.
아래 그림의 목살은 퍽퍽허지 않고 상당히 촉촉한 편이다.
김치가 맛있으니 김치와 싸 드셔도 좋겠다.
이 집의 찌개는 김치찌개와 고추장찌개가 있는데 고추장찌개를 추천한다. 김치찌개는 다소 약한 느낌이다.
6,000원인데 좀 비싸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안주 하나 더 추가됐다고 생각하고 드시면 한병 혹은 두병을 더 드실 수 있을 듯.
결론....
오늘 소개할 집들은 술과 관련이 깊다고 해야하나? 돈사돈은 술 한번 제대로 즐기기에 좋은 집으로, 또 미소복은 술로 아픈 속을 달래기에 좋은 집이겠다. 우리나라 사람들 삼겹살, 목살 좋아하는 거야 다들 아는 일이니 얼마나 잘 나오는지는 소개하면 되겠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주에서 공수해 오는 품질좋은 돼지고기를 접할 수 있으니 반가운 곳이라 하겠다. 역시나 느끼한 감은 어쩔수 없는지라 한번 주문 해서 즐겨주면 충분할 것 같고, 생각보다 양도 적은 편은 아니라 생각이 들거다. 고추장 찌개 주문 해 남은 소주 처리해 주면 좋겠다. 그리고 해장국으로 미소복은 두말 하면 잔소리. 하지만 다른 체인점들에 비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서오릉의 이 집만이 마음에 든다. 연신내 점도 사람이 많긴한데 아무래도 서오릉점에 비하면 좀....다만 서오릉점은 오후 10시 문 닫아주시니 늦지않게 방문해 주셔야 겠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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