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막바지 더위를 통째루 날려버릴수 있을 영화입니다.
머니 머니해도 여름엔 공포영화가 제격인데....
이번해엔 그다지도 이렇다할 공포 영화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한국영화들도 별로 무섭지가 않은듯 다들 별로라고만 하구요...
다음주에 개봉하는 쓰리: 몬스터(박찬욱 감독:올드보이)가 약간 기대되긴하지만...
하여간 지금 소개할 영화는 한국 영화는 아니구요...
프랑스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선 03년 12월 31일에 개봉했었죠...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흥행성적이 안좋아 금방 간판을 내리고 말았죠...
엑스텐션 Haute Tension (2003)
감독: 알렉산드르 아야
출연: 세실드 프랑스(마리), 메이벤 르 베스코(알렉스), 필립 나옹(킬러), 프랭크 칼폰(지미), 안드레이 핀티(알렉스)
2003.12.31 개봉 / 18세 이상 / 85분 / 공포,스릴러,범죄 / 프랑스
포스터를 잘보면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대상이라고 보이죠???
대상을 받은 만큼 무서웠던 영화였습니다.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가슴을 죄게 만들더군요....
(정말 헐리우드의 하나두 무섭지 않은 그런 공포영화엔 이미 질려있구요...^^)
뭔가 한가지에 집중하여 아무 생각도 할수 없을 그런 영화가 필요했죠...
아마도 엑스텐션은 그런면에선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하는것 같습니다.
대충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외딴 시골집. 알렉스의 집에 놀러온 첫날밤, 메리는 알렉스의 가족이 무참히 살해되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하지만 알렉스만은 죽이지 않는 살인마. 그녀를 꽁꽁 묶어 트럭에 실은 살인마는 어디론가 차를 달립니다.
메리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살인마 몰래 트럭에 타고
따라가는데....
그리고 도착한 숲 속의 작은 비닐하우스. 메리는 그 음침한 곳으로 접어들고 드디어 살인마와 대면합니다.
하지만 살인마의 반응은 의외다. "왜 알렉스에게 그렇게 관심이 많지?" 메리는 대답 대신 가시 철망으로 칭칭 감은 각목을 복수의 철퇴처럼 내리친다.
과연 살인마와 메리...어떻게 될까요???
내용은 무지 간단하죠???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 등급신청을 할시에 편법을 쓰다가 걸려서 심의판정에서 등급위조로 고발조치 당했던 영화입니다.
그만큼 영화가 잔인하고 끔찍한데....
그러면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하여 여름영화로는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디오로 빌려 보시던지, 아님 다운을 받아 보시던지....
함 감상해보시길려... 다만 잔인한걸 싫어하는분은 삼가 주시길....
글 (0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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