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만화영화가 어린이들 소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가요???
지금은 어른이 된 저희들로써도 만화에 대한 추억은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70년대초에 태어난 저한테는
태권브이, 미래소년 코난, 마징가, 그렌다이저, 캔디....등등 제게 많은 영향을 미쳤구요....
나열하자면 수도없을정도입니다.
누구나가 다 좋아했던것이 이 만화라는 것이죠...(혹, 어릴때 싫어하셨나요???)
글쎄요...지금은 싫어졌다고 말한다면야...할말없지만....
그렇게들 어릴때 만화를 벗삼아 지내셨다면.....
지금 우리에게 어필할수 있는 내용의 만화가 있다면 다시 열광할수 있다는것이죠...
이번에 소개할 영화인 "Iron Giant (아이언 자이언트)"는 누구나가 다 좋아할만한 내용의
성인과 어린이가 같이 즐길만한 만화영화입니다...
원래는 개봉예정작인 Pixar의 최신작인 "The Incredibles" 를 소개하려고 했지만....
감독의 전작중 하나인 "아이언 자이언트"가 생각이 나서 먼저 소개해드리는것이 순서가 아닐까 싶어 아이언 자이언트를 먼저 소개합니다.
감독인 브래드 버드 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가장 재능이 뛰어나며, 가장 열정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답니다.
<인크레더블>로 픽사와 첫 인연을 맺었구요, "아이언 자이안트"와 TV물인 "심슨 가족(The Simpsons)"을 감독했습니다.
워낙에 심슨가족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이 강한지라 그로써 명성을 쌓아왔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죠.
11세 때는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그후 2년 뒤에 첫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디즈니의 주목을 끌었고 14세 때는 디즈니의 전설적인 애니메이터인 밀트 칼의 사사를 받았다는군요. 브래드가 1999년에 만든 "아이언 자이안트"는 평담으로부터 폭발적인 찬사를 받은 작품이랍니다.
아이언 자이언트 The Iron Giant (1999)
연소자 관람가 / 87분 / 애니메이션,SF,가족 / 미국
감독: 브래드 버드
성우: 해리코닉 쥬니어, 제니퍼 애니스톤,빈 디젤
이 영화는 99년에 상영됐었지만.....미국에서조차 개봉했었는지 모르게 금방 간판을 내려옿았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평론가들의 평은 하나같이 99년 최고의 가족영화로 손꼽혔지요...
(그 당시엔 미국에선 원령공주가 개봉됐지요...그러나 더빙이 너무 엉망이어서 제대로 흥행은 어려웠구요....저도 기대만빵하구 보러갔지만 정말 들리지도 않는 더빙소리에 열만 잔뜩 받구 왓었습니다.)
흥행실패 분석결과......
이유는 마케팅의 실수였죠....
저두 한참후에나 이 영화를 비디오로봣지만....빌려보고 난후에 너무나 재밌어서 곧장 디비디를 사러간 기억이 납니다.(후후~ 물론 지금도 갖고 있지요...)
그때 더군다나....시트콤 "프렌즈"에 빠져서 제니퍼 애니스톤(레이첼 역)을 한참 좋아할때 입니다.
그리고 재즈가수이자 배우인 해리코닉 쥬니어야 말하것도 없구요.(그는 해리와 샐리를 만났을때 O.S.T에서도 멋진 음악을 남겼구요...)
빈디젤은 많이들 아시죠???
트리플 엑스(XXX), The fast and the furious, A man apart 등등...그 듬직한 덩지와 굵은 목소리로 유명하죠...
영화를 보다보니 영화에 흠뻑빠져 나중에는 눈물까지 흐르더군요....
그럼...대강의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약간은 철인28호틱하게 생긴 이 주인공로봇은 첫장면에 하늘에서 떨어져 불시착하게 되는데 그때 머리를 부딪히고 난 다음에 모든 기억을 상실하게 되고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완벽하게 백지상태부터 꼬마를 통해 사랑과 생명이라는 것을 배워 나갑니다.
그 꼬마는 우연히 로봇을 발견하게 되고 사람들 모르게 그 로봇과 함께 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그 로봇을 적국에서 만들어낸 가공할 무기로 단정하고 그것을 퇴치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게 되죠. 그러자 그들을 피하기 위한 도주를 하던 도중....자신도 모르게 자기자신이 엄청난 무기로 변한다는걸 알게되죠.
하지만 생명을 앗아가는 그런무자비한 무기가 되어가는 자기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의 그런변화를 억지로 자제하는 자이언트를 표적으로 미사일은 날려지고 급기야 사랑하는 꼬마를 비롯해 온마을사람들이 위험에 빠지게 되고 유일한 방법은 하나.
자신이 미사일을 방패삼아 유인하는 길밖에 없다는걸 알게됩니다.
로봇의 이름을 울면서 부르짖는 꼬마를 뒤로한채 저 하늘의 먼곳으로 날아가는 아이언 자이언트는 비로소 자신의 가슴에 느껴지는 사랑이란것을 이해하며 산산조각 분해되고 맙니다...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E.T.]와 많이 닮아있죠? 맞는 이야기입니다. 많이 닮아있어요.
하지만, [E.T.]가 그런 이야기의 시작이었다지만, 그 이후에 그와 닮은 이야기는 [아이언 자이언트]가 처음은 아니었을겁니다. 남들에게
들켜서는 안되는 아주 낮선 존재와의 조우, 그리고 은밀한 친분, 낯선 존재를 이해하지 못하는 중앙세력과의 갈등. 이런 이야기는 많이 있죠.
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응용에 성공할 수는 없는 많은 이야기들이 그저 그런 [E.T.]의 모방품으로 묻혔을겁니다. 그런데, [아이언 자이언트]는
아주 재미있습니다. 모방품으로 묻히기는 아주 아까운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어때요???
볼만할것 같지 않나요???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이런 영화를 즐기는 것도 흥겨운일일것 같군요....
이상 모하라였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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