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영화이야기

스타워즈 에피소드 III

mohara 2005. 5. 19. 15:33


 

 

 

아주 먼 옛날~~

제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티브이에서 우연히도 그땐 매우 생소한 장르의 Sci-Fi("싸이 파이" 라 부르더군요) 영화 한편의

광고를 접하게 됏습니다.

 

그 어린 시절.....아버지를 졸라서 형들과 함께 피카디리로 영화를 보러가게 됐습죠...

한참이나 길던 그 줄을.....땡볕밑에서 꿋꿋히 기다려 표를 사게됐는데....

그때 아마도 건너편인 단성사극장에선 007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하고 있었더랬죠.

 

하여간 그시절 스타워즈는 제겐 쇼킹한 경험이었으며

공상과학물에 대한 애착을 갖게 만든 장본인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그 영화가 실패를 하고.....

워낙에 비싸게 들여온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자 그 후속작들 역시 수입이 안되었으며

결국엔 나머지 영화들은 불법비디오들을 통해 접해볼수 밖에 없었더랍니다.

 

난중에 다시 개봉을 하긴 했지만

에피.4편 개봉 이후, 6편부터 개봉되는 우스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햇습니다.

 

결국 전 낮선땅에서 디지털로 마스터링된 4,5,6편을 극장에서 다시 접하면서 위안을 삼았으며

그 후로도 얼마나 보고 또 보고 그랬는지 어느새 스타워즈 매니아가 된 나를 발견하게 됐지요.

 

 

에고......서두가 무지 길었네요....

 

하여간 오늘 그 최신작인 시스의 복수편을 소개해드리고자 글을 써 내려간것인데....

서두가 넘 길어진것 같네요....

 

 

스타워즈 시리즈는 여러분들도 대충 알다시피.....

 

에피소드 4,5,6편이 먼저 나오게 됐고 그 프리퀄들인 1,2편은 나온지 몇년 안되는 영화들로

최근에 나온 영화들입니다.

 

이 에피.4,5,6편들은.....

헐리우드 10위권 내의 역대 흥행 순위를 무참히 휘저어 놓은 이 세편의 영화들은 흥행성으로나 작품성으로도 모자름이 없었던것도 사실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5편인 제국의 역습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지요.

 

 

하여간 에피.1,2편은 그에 비하면 한참이나 모자란 평을 받았고 그 전작들에 비하면

실망스러웠던것도 맞는 애기지만....

 

이번에 개봉하는 시스의 복수편은 프리퀄들과 예전의 명작들의 이야기를 이어주는 아주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지금 헐리우드의 가장 커다란 주목을 받고있지요....

 

 

과연 어떻게 제다이로써 성장하던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어두운힘에 지배되는 다스베이더로

변하게 되는것인지...암흑의 제왕 다스몰은 어떻게 제국을 만들게 되가는지....

제다이들은 어떻게 몰락되어 가고 연합군은 어떻게 그리 제국군에 밀리게 돼는지를

이 한편의 영화가 모두 설명해준다고 봐야 하니.....

그만큼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할수밖에 없겟죠~~~

 

북미에선 19일 12시에 첫회를 상영한다고 하니....

(아마도 제 경험상 19일 심야유료시사회가 첫회가 될걸로 추측합니다만...)

 

일주일이나 늦게 상영된다니...그 일주일이 아주 길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충은 연결고리들에 대해 파악은 하고 잇는 상태이지만.....

시사회 후 "스타워즈 판 타이타닉"이라고 표현을 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평가에 대한 궁금증은...

심히 개봉 첫날 절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하나의 작은 핑계가 되지 않을까~~~하는군요....

 

 

 

자~~~여러분들..스타워즈 보러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