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광화문/명동/시청) 112

[안동장/을지로3가] 현존 최고(最古) 중국집 안동장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중국식당은 공화춘입니다. 하지만 2004년 새로운 모습으로 다른 장소에서 프랜차이즈로 문을 연 공화춘은 대규모 식당으로 변모해 버렸고 그 오랜 역사는 이어 가겠지만 역사의 현장은 짜장면 박물관에 자리를 내어 주니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

[영덕회식당/을지로4가] 장안의 자랑거리, 초고추장 맛

20여년 전 중구청 근처에 서울 시내 막회의 원조격인 선술집과 실내포차 분위기의 식당이 문을 열고 주변 직장인들에 의해 사랑을 받아 오던 집입니다. 이 집의 대표메뉴인 막회와 겨울철 과메기로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이 많은 집으로 그동안의 입소문에 이미 알려질만큼 알려지고 최근엔 매우 저렴..

[아사히오리엔/무교동] 갈증에는 시원한 아사히맥주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고치에 오른 듯 한 불쾌지수까지 더하면 얼마나 높은 온도까지 올라갔을까요. 사흘째 계속되는 폭염에 낮엔 가만히만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밤엔 잠도 안 올만큼 고온다습한 요즘의 날씨이니 하루종일 맥주생각만 간절해집니다. 아무래도 여름이니 소..

[OB호프/을지로] 맥주회사 직원들도 자주 간다는 맥주집

이미 맥주의 고급화가 이루어져 단순한 맥주 맛보다는 "맛있는" 맥주를 찾아다니는 지금, 아무래도 비싸지만 진하고 독특한 맛을 전해주는 하우스맥주집을 종종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그런데 (Feel)필이 언제 꽂힐지 모르는 하우스맥주집으로의 잦은 방문, 기분에 취해서 마셔주다간 맥주값만 10만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