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광화문/명동/시청) 112

[산모퉁이/부암동] 멋진 까페라 좋지만 많은 사람들은 부담입니다.

2년 전 이었던가? 지인을 따라 북악 스카이웨이 길을 따라 요리조리 한참을 가서 커피 한잔을 마셨고 가보고 나서야 그곳이 어디인지를 알게 되었답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나왔던 촬영장소라고~ 얼마전 결혼한 이선균이 분한 최한성의 집으로 나온 집이랍니다. 그때..

[우화식당/을지로3가] 소고기전 하나에 술 맛이 꿀맛입니다

꼭꼭~ 숨겨진 을지로 3가 골목 사이로 후한 인심에 인정 넘치는 맛 집이 있으니 소개가 이루어져 들끓지 않기를 바라지만 꽤나 괜찮은 집이라 소개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 이걸 딜레마라고 해야 할지~^^;;; 서울 안에서 이렇게 후한 집이 가능 할까~ 그리고 왜 이제야 알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 ..

[종가집/인사동] 제대로 곱 가득한 알곱창 집 찾아가기

그간 다수의 곱창집을 다니면서도 포스팅은 되도록 자제해 왔습니다. 잘 다니던 서대문곱창집도 두어 번을 다녀오곤 전과 같지 않은 맛에 사진만 남겨오되 실망이 생겨 그런지 글 쓰고픈 의지도 반감. 그 외 여러집을 다녀왔으나 이도 마찬가지. 인사동의 종가집은 이미 다녀온 바가 있으나 사진이 맘..

[중림장/중림동] 극복하기엔 쉽지 않은 냄새가 매력?

중림장은 서소문 중림동에 위치한 설렁탕집으로 1972년 오픈하여 37여년을 솔렁탕과 수육, 도가니탕을 주로 팔아온, 꽤 오랜 전통을 지녀온 집입니다. 서울 시내에 있으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가 눈에 띄는 곳인데 아무래도 대중적인 맛이라고 하기 쉽지 않은 게 그 이유가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

[을지오뎅/을지로3가] 도로 물려라~해서 "도루묵"구이

곱창이 매우 쏠려주던 저녁, 1, 2차를 곱창구이로 거하게 시작해주니 아무래도 3차는 가볍게 하자는 지인의 의견에 충무로에서 가기 쉬운 을지로로 눈을 돌리게 되었지요. 오뎅국물 맛 좋은 집이긴 하나 도루묵구이와 조림이 꽤 괜찮은 집이라죠. 협소하지만 정감미 넘치는 분위기에 한잔 기울이는 즐..

[부산갈비/오장동] 하나 가격으로 냉면과 갈비탕을 모두

주말 어김없이 한잔을 주고 받으며 1차에서 2차로, 또 2차에서 3차로 이어진 술자리는 마포에서 결국 종로의 어느 포장마차에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전 날의 숙취로 머리속이 어질어질~했지만 날씨 좋은 주말을 집에서 보낼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10시 반 부터 나와 친구를 태우고 또 다른 ..

[대성닭한마리/충무로] 닭한마리면 여러명이 만족스럽죠

얼마전 접한 안타까운 소식 하나가 바로 동대문 닭한마리집으로 유명한 진옥화 닭한마리집이 지난 해 12월 18일 이웃 음식점으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일어나 닭한마리집 역시 전소되어 버리고 말았답니다. 하지만 2009년 2월 이후에 다시 문을 연다고 했으니 조만간 그 맛을 다시 볼 수 있는 반가움을 ..

[참치마루/종로] 종로에서 참치를 먹고 싶다구요?

참치에 굶주려 있던 모하라~ 제가 "참치참치참치..." 하던 차에 친한 동생이 종로 낙원동에 위치한 참치집 한 곳을 추천합니다. 녀석 왈~ 아는 분이 단골이라 덕분에 좋은 대접을 받고 왔다고요. 말인 즉슨~ 참치집은 역시나 단골에게 관대할 수 밖에 없다고요~ 물론 그 녀석 실장님 얼굴을 익히고 왔다하..

[안성또순이/광화문] 얼큰한 생태찌개 맛이 소주를 부르는구나

생태찌개는 물론 생태(명태)의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겠고, 찌개를 더욱 시원하게 만드는 야채 재료들과 손맛이 삼위일체하여 얼큰하고 시원한 생태찌개로 태어나는 것이죠. 쌀쌀해지면 자주 찾는 생태찌개이지만 찬 날씨에만 제 철이라고는 볼 수 없는 생태는 일년내내 잡히기는 하나 거의가 수입해 ..

[진도집/회현동] 해물 맛 제대로 느끼기. 해물로스구이

좋아하는 해물을 버터 로스구이를 해 먹을 수 있다는 진도집을 알게 된 건 꽤 오래 전이었으나 아무래도 가격이 압박으로 만족하지 못할 듯 싶었던지 여지껏 미뤘던 방문을 가격이 훨씬 오른 지금에야 이루게 되었습니다. 해물 한 접시에 56,000원. 양이 푸짐하다고 보긴 어려우나 4명이 즐겨주기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