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 꾸물한 날씨로 시작하는 주말에 어딘가 가지 않는다면 집에서 아주 좋은 영화하나 감상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제목은 러브어페어(원제: Love Affair 감독: 글렌
고든 캐런)
주연은 아넷 베닝, 워렌 비티, 캐서린 햅번, 피어스 브로스난
런닝타임은 108분. 제작년도 1994년
이 영화를 처음 본것은 비디오를 통해서 였을것입니다.
빌려 놓고는 시간이 없어 대충 한번 보고는 지나갔던 영화인데....나중에
집중해서 볼 기회가 생겨 다시 보게 되었지요....
엔니오 모리코네의 아름다운 선율. 아름다운 화면들. 감동적인 내용으로 아직까지도 그때의 감동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원래 이 영화는 1939년 만들어진 영화 였답니다.
우리나라 영화중에 아주 슬프고 기억에 남는 영화 하면 미워도 다시한번 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인들의 가슴속에 아주 슬픈 영화로
각인되어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노라 에프런 감독의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 톰 행크스, 맥 라이언) 중 한장면엔 티비를 보고 있는 장면중에 이 영화만 보면 눈물이 난다고 하는
장면도 잇고 의도적으로 이 클래식은 영화 장면에 나온것이지요...
왜냐하면 시애틀~이나 영화 러브어페어나 둘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큰 몫을 하기때문이죠.... 톰 행크스도 그곳에서 맥라이언을 만나게
되지요.
러브어페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여간에 세번이나 리메이크된 러브어페어 는 남태평양섬중의 하나인 타히티섬이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답니다. 정말 엔니오모리코네의 음악이
잘 어울리죠.
32년, 39년작에 이어 세번째 리메이크 되는 영화로, 워렌 비티, 아네트 베닝 부부가 주연했구요. 클래식
로맨틱 러브 스토리로서, 약혼자가 있는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고 만남을 약속하는 이야기. 특별 출연한 케서린 헵번이 <황금 연못> 이래 13년만에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죠. 피어스
브로스넌과 케이트 캡쇼과 각각 주인공들의 연인 역으로 출연하는 이번 리메이크작에선 비행기 불시착으로 만나게 된 두 남녀의 설정이 원작과 약간
다른 부분. 촬영감독 콘래드 L. 홀의 영상과 애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잘 조화를 이뤘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은퇴한 풋볼 쿼터백 스타 출신의 마이크 갬브릴(Mike Gambril: 워렌 비티 분)은 유명한 플레이 보이로, 토크 쇼 진행자인 방송계의
거목 린 위버(Lynn Weaver: 케이트 캡쇼 분)와 약혼을 발표해 연예계의 주목을 받습니다.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한 그는 비행기
안에서 미모의 테리 맥케이(Terry McKay: 아네트 베닝 분)라는 여인을 만나 그녀의 묘한 매력에 빠집니다. 그들이 탄 비행기는 갑작스런
엔진 고장으로 조그만 섬에 비상착륙하게 되어, 근해에 있던 러시안 여객선을 타고 타히티로 향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어느덧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사람은 헤어지면서, 3개월 후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전망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만약 나오지 않더라도 이유를 묻지 않기로
하는데.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스포일러는 남기지 않으려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아~ 사랑이란 이런것이구나.하게 생각하게 될겁니다
특히나,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두 사람이 여행을 갔을때
피아노 연주에 맞춰 부르던 허밍....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글 (0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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