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영화이야기

영화소개 "호숫가 살인사건 (Lakeside Murder case.2004)"

mohara 2005. 11. 15. 10:31

제가 이 영화를 접하게 된것은 작가 이름 때문이었습니다.

원작은 "비밀","게임"등의 뛰어난 추리소설을 썼던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원작의 비밀이나 게임을 아주 재미나게 본 저로써는 그의 신작중 하나인

"레이크사이드"를 영화화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영화에 흥미를 느껴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거죠.

 

영화 "유레카"로 2000년 칸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아오야마 신지에 의해서

영화화된 "레이크사이드 머더 케이스"를 간단히 소개해보죠~~~

 

 

호숫가 살인사건 (Lakeside Murdercase.2005 

 

 

 

감독: 아오야마 신지

출연: 야쿠쇼 코지, 토요가와 에츠시, 야쿠시마루 히로코, 에모토 아키라

장르: 미스테리

상영시간: 118분

개봉일: 2005.1.22.(일본)

 

 

간단한 줄거리

 

 

중학교시험을 앞둔 자녀들의 시험공부를 위해 호숫가 별장에 모인 세가족과 학원강사.

나미키 슌스케는 중학교 시험에 이렇게 몰두해야 할 이유에 의문을 갖고 잇었지만

아내 미나코에 대한 죄책감때문에 이번 합숙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슌스케와 나미코는 이미 별거중이었는데 미나코가 데려온 딸 마이카를 일류 중학교에 넣기위해

사이 좋은 부부로 행세하고 있었습니다.

 

 

 

 

 

 

 

 

합숙에는 별장 주인이자 위사인 후지마그의 아내 카즈에, 미나코의 대학 친구인 야스코와 남편

세키아세 가족이 학원강사 츠쿠미와 함께 참여해 공부와 체력단련, 면접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슌스케의 동료이자 연인인 에리코가 별장을 찾아옵니다. 당황하는 슌스케와는 달리

태연하게 사람들과 저녁을 함께 하는 에리코. 그날밤 슌스케는 에리코의 거처에서 합류하기 위해

별장을 나서지만 그녀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별장으로 돌아오자 거실에 에리코의 시체가

놓여있었습니다. 경악하는 슌스케에게 미나코가 고백합니다. "내가 죽였어요!"

슌스케와의 관계를 모두 말해버리겠다고 해서 죽여버렸다는 것입니다.

 

 

 

 

 

 

슌스케는 서둘러 경찰에 연락하려고 하지만 스캔들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슌스케를 말립니다. 그리고 후지마가 사람들에게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시체를 호수에 던져버리고 모두 없었던 일로 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일에는 자기만 모르는 뭔가가 있는걸 금방 느끼게 됩니다...

차라리 몰랐으면 했던 추악한 현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히가시노 작가의 원작으로는 세번째로 영화화된 작품입니다.

2002년에 발표한 이 미스테리 소설 "레이크 사이드"는 발매되자마자 베스트셀러를 기록했고,

영화로 개봉되어 많은 인기와 화제를 뿌린 작품입니다.

 

 

호숫가 별장에서 명문 중학교 입시에 대비해 합숙 과외를 하는 네 쌍의 가족들에게 벌어진 살인 사건을 그리고 있지만 살인 사건은 소설의 매개체로 사용될 뿐 정작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현재 일본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과 폐단입니다.

그 점을 작가는 정면으로 비판하고 우회적으로 풍자하면서 작품을 이끌어 나갑니다.

 

 

 

 

다음은 저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곁들입니다....

 

 

1958년 2월 4일 오사카 출생. 만능 스포츠맨이자 이공대생이었던 그는 오사카 부립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곧바로 회사에 들어가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5년, 데뷔작인《방과 후》로 그 해의 가장 뛰어난 추리 작품에 수여하는 에도가와 람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데뷔작의 눈부신 성공 이후 전업 작가로 자리를 굳히고, 마침내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사람이 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출간될 때마다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엄마와 딸의 영혼이 바뀐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비밀》은 히로스에 료코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 20년이 넘는 작가 생활동안 55편이라는 많은 작품을 써냈지만, 늘 새로운 소재와 치밀한 구성, 생생한 문장으로 매번 높은 평가를 받는 저력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답게 그의 작품 중 14편이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며,《게임의 이름은 유괴》,《비밀》,《호숫가 살인사건》이 영화화되고, 《변신》은 라는 이름으로 만화화되는 등 매체를 달리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데뷔작으로 받은 제31회 에도가와 람포상 외에도《비밀》로 1999년 제 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주간 문춘>선정 ‘1999년 걸작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1위를 차지한 《백야행》과 《비밀》,《짝사랑》,《동급생》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책으로 나와 있으니 관심을 기울여보아요~~~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