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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네/일산] 막회 맛 보려면 서둘 러야 합니다

일산 백석동 근처의 막회집으로 선도 좋은 제철잡어를 즐기기에, 그리고 술 한잔 즐기시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2인분에 3만5천원의 높은 가격이 아쉬움이긴 하지만 맛이 제대로 든 제철 회 씹는 맛에 잠시 부담은 잊고 술자리가 흥겨워지는 곳입니다. 메뉴 중 옥이(제철잡어 3종)라는 메뉴인데 2인분입..

[비엣포/일산] 일산 베트남쌀국수는 여기서 드신다죠?

전 날 무리하게 달려준 후, 속 푸는데 해장국, 복국도 좋지만 만만치 않게 제 몫을 다 해주는 음식이 또한 베트남 쌀국수랍니다. 시원하리 만치 맑은 우육탕 안에 담겨나오는 얇고 부드러운 면발은 숙취로 아무것도 넘기고 싶지 않을 때에서도 부드럽게 목구멍을 넘길 수 있어 무리가 되지 않고요, 국물..

[강화식당/일산] 밴댕이소갈딱지로 만든 회와 비빔밥

밴댕이 소갈딱지~ 이건 제 성격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이런 말이 나온데엔 그물에 잡혀 그 스트레스를 못 견디고 바로 죽어버려 어부들 조차도 살아있는 밴댕이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서 나온 표현이랍니다. 그러니 서울 시내서 밴댕이회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고 음식으로 내면 주로 밴댕이무침..

[청양초닭발/고양시] 나를 울리는 매콤 얼얼한 불족발

매운맛이 사무치게 그리운 분들을 위해 소개하는 곳입니다. 게다가 족발이나 닭발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금상첨화겠지요. 오픈한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매운 맛이 은근히 술을 부르게 만드니 자칫하면 취하기가 쉬운 곳입니다. 실제로 을지로에서 시작한 술자리가 새벽 2시가 되었는데도 이 집을 ..

[문산돼지국밥/문산] 시원함에 땀이 쏙~ 돼지국밥

늘 부산의 먹거리에 대해 귀 따갑게 듣고 부러워만 할 뿐인 것이 쉽게 가기 어려운 동네인 덕에 말이죠. 언젠간 부산 대표 먹거리인 돼지국밥을 먹고야 말겠지만 그 전까진 근처 돼지국밥으로 만족을 해야겠죠. 부산에 그 맛이야 하겠냐만 미리 좀 워밍업을 해준다고 생각해야지요. 육수를 내는데엔 ..

[최가불닭/일산] 매콤 얼얼한 불닭은 맥주의 최고안주

불닭 유행이 언제 있었는지도 모를 만큼 오래전에 있었던 것 같네요. 아마도 2003년 쯤이 아녔나 싶습니다만...선두로 홍초불닭을 시작으로 많은 브랜드가 생겨났지만 결국 불닭의 유행도 사라지고 대부분의 가게들도 사라지고 말았죠. 그런데 일산 주엽역의 한 불닭집은 꿋꿋히 그 자리를 지키고, 아니..

[나주곰탕/고양시] 제발 서울시내 있었으면 하는 곰탕집

사골과 고기로 맛을 낸 뽀얀국물에 목살, 양지, 사태를 넣고 다시 끓인 맑은 국물이 깊고 진한 풍미를 내는 탕인 나주 곰탕이 유명한데 전라남도 나주가 그 근원지입니다. 넓은 곡창지대였던 까닭에 다른 지역들 보다 여유가 많았고 영산포를 통해 많이 몰려든 상인들이 나주장터로 모여 활기찬 활동을..

[서오릉다슬기/서오릉] 다슬기로 만든 깨칼국수가 인상깊어요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라는 다슬기는 하천과 호수등 물이깊고 물살이 센 곳의 바위 틈에 주로 사는 다슬기과의 연체동물로 시력보호, 신장에 좋을 뿐 아니라 가의 기능회복을 도와 숙취해소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어김없이 달리는 토요일을 보낸 후 속을 풀기위해 간 곳이 다슬기 음식의 대중화를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