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면옥/송추] 평양에 분점을 세울때까지 자극적인 맛이 아니면 외면을 당할 지 모르는 오늘 날의 음식문화에, 오히려 짜지도 맵지도 않은 담백미가 그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평양냉면은 겨울철 서북최고의 음식이기도 하나 뭐니뭐니해도 여름철 심심한 맛이지만 지칠만큼 더운 여름날씨에 시원한 육수 한 사발이면 만사 오케이! 그런 담.. 모하라의 맛나는세상 2008.03.18
[실비식당/의정부] 부대찌개 명가. 오뎅식당 vs 실비식당 의정부 부대찌개에 대한 글을 올리자 여러 분들이 지금은 없어졌지만 근처에서 맛으로 쌍벽을 이루던 실비집이란 곳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 집의 맛이 오뎅집보다 더 생각나더라는 글을 접수, 궁금하던 차에 고맙게도 또 다른 분께서 지금은 다른 곳에 자리잡은 실비집의 위치와 맛의 월등함을 적어주.. 모하라의 맛나는세상 2008.03.13
[김포한탄강/김포] 이처럼 푸짐한 민물매운탕, 처음입니다 뒤 늦게야 민물매운탕의 맛을 알고 괜찮은 집들을 알아도 보고, 종종 그곳들을 찾아가기도 합니다만 대체로 높은 가격대의 다른 집들에 비해 김포의 이 집은 그렇게도 푸짐할 수가 없습니다. 오래 전부터 푸짐함과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라 민물매운탕하면 김포를 떠 올렸다는데 바로 이 김포한탄강을 .. 모하라의 맛나는세상 2008.03.11
[진흥관/송추] 해장국에 버금가는 짬뽕이 일품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엔 단기사병(일명 방위)이라는 군인이 있었습니다. 보통 방위는 출퇴근에 비교적 쉬운 군인생활을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일반 육군보다도 훨씬 힘든 방위부대도 있었으니 일명 송추방위였답니다. 그 당시 미군과 함께 하는 훈련인 팀스피리트(Team Spirit)까지 같이 뛰었으.. 모하라의 맛나는세상 2008.03.04
[오뎅식당/의정부] 의정부부대찌개의 주인공 부대찌개가 왜 부대찌개이며 의정부가 그 진원지로 유명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아시는지요. 한국전쟁의 쓰라린 아픔 직후 전기도 부족하고 먹을것도 부족했을 당시 동두천과 의정부에 형성되어 있던 미군부대는 오히려 현란한 불빛과 먹거리, 마실거리등 미군을 상대로하는 가게들이 많아지게 .. 모하라의 맛나는세상 2008.03.03
[주탐/대림역] 주머니 걱정말고 심하게 한잔~ "酒탐"이라는 상호의 실내포장마차집은 본래 PD수산이라는 독특하고 멋진 상호를 가지고 있던 집이었으나 무슨 이유인지 상호를 주탐으로 바꾸었지만 여전히 푸짐한 안주와 인심으로 주머니사정까지 생각해 주는 집임엔 변함이 없는 집입니다. 상호엔 술주(酒)자 임을 밝히지만 탐이라는 글자엔 한자.. 모하라의 맛나는세상 2008.01.24
[씨티바베큐치킨/대림역] 알싸한 마늘 얹은 마늘치킨 한 여름 날이었던가, 티비의 한 프로그램에서 마늘치킨을 소개하는데 시원한 맥주도 그렇지만 어찌나 마늘 듬뿍 얹은 마늘치킨을 맛 보고 싶었던지 늘 마음속에 두고 있던 아이템들 중 하나였죠. 그래서 알아보니 문래동의 마늘치킨, 반포의 마늘치킨, 그리고 대림역의 마늘치킨 골목이마늘치킨으로 .. 모하라의 맛나는세상 2008.01.18
[은행골/구로디지털단지] 참치 풀코스란 이런 것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야 말 할 것도 없지만, 모하라는 가끔씩 식도락동호회를 통하여 새로운 분들과 함께 새로운 음식을 즐기는 기쁨도 만만치 않게 누리고 있답니다. 이번 역시 저의 주최로 참치 번개를 계획하였으니 8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이 주말저녁 때 모였습니다. 은행골에 대한 소개야 지.. 모하라의 맛나는세상 2008.01.16
[오리와 참게/사당역] 가족단위 나들이 하기에 적당할 듯. 대표적인 보양식 오리와 참게장 식사를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페밀리 레스토랑을 표방한 놀부대표(주)의 또 다른 체인입니다. 가족단위의 외식 나들이에 적합한 식당으로 일반 오리집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모더니즘한 분위기를 섞어 넣음으로써 더욱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을 겨냥.. 모하라의 맛나는세상 2007.09.22
[은행골/구로디지탈단지] 참치. 고급부위를 저렴하게 90년대 초반에야 시작된 참치의 횟감이나 초밥으로의 이용은 80년대부터 그때까지 통조림으로나 맛 보았던 참치의 맛을 알게했고 지금은 어디에서나 참치전문점을 볼 수가 있습니다. 1만5천원이면 비교적 질 낮은 참치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곳부터 시작, 부위에 따라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고.. 모하라의 맛나는세상 200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