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맛집) 150

[시월애/천북] 겨울바다를 통째로 구경하세요~

힘들다~ 힘들다~ 뉴스에선 도배인데 느껴지지 않던 생활고가 이제 주위에서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니 정말이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열심히 내 안을 추스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고민이 깊어 질때 헬스장에서 가서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 달려주곤 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론 높은 곳에 올라..

[진영호/간월도] 바다 앞, 인상깊은 샤브샤브 조개 맛

지난 토요일 아침, 무료한 아침을 보내느니 움직이자는 생각에 지인들 몇 분께 전화를 걸어 봅니다. 싱싱한 해물 생각나지 않느냐고요. 의기투합한 세 명이 간월도로 목적지를 정하고 서해안으로 떠납니다. 거의 목적지에 다다르자 비릿한 바다의 냄새가 그리도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무슨 해..

[학화호도과자/천안] 호도의 유래, 호도과자의 유래

때는 해방 전인 1933년, 천안으로 열아홉의 나이로 갓 시집 온 심복순씨는 제빵기술을 지닌 남편에게 인근 광덕의 호두가 유명하니 이를 재료로 과자를 만들기를 제의. 1934년 부터 그 유명한 천안 호도과자의 역사가 시작 됩니다. 시작하자마자 2전하던 호도과자를 사려고 줄을서고 홍익회의 전신인 강..

[부부순대/천안] 아우내장터 얼큰이가 인기래요

이제 천안 병천하면 순대골목이 생각 날 정도로 순대골목의 고유명사가 되어 쓰이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 아우내 장터에 순대타운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답니다. 16여년 전만 해도 장날에만 문을 여는 '청화집'이란 곳과 '충남집' 만이 유일한 곳이었답니다. 이곳들이 매일 ..

[궁전횟집/대천] 대천항 나들이. 매운탕 그리는 솜씨 일품

늘 즐거운 대천항 나들이. 이번엔 친한 동생이 자원방래 하였으므로 바다도 볼 겸, 쌀쌀한 날씨에 유난히 회가 생각 나 더욱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답니다. 은포리에서 해산물을 구입한 뒤 근처 식당으로 향합니다. 구입한 해산물을 kg당 7천원으로 계산하여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드는데 어렵던지..

[은포리수산/대천] 결코 공개하고 싶지 않았던 은포리수산

고기를 좋아하고 해물도 좋아하지만 살이 한 없이 찌기 시작,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요즈음. 아무래도 고기 보다는 해물이 더욱 생각나는데 기온이 쌀쌀해지니 먹을 만한 해물들도 많아져 자연스레 포구를 자주 찾게 됩니다. 충남 대천으로 향하면 으례 수산물을 사는 곳이 바로 오늘 소개 ..

[간월도] 흔들리는 배 안에서 날으는 새우, 전어회를 즐겨요.

푸르른 하늘이 한 없이 높게만 느껴지는 선선한 가을이 한참인데도 이제서야 가을전어와 싱싱한 새우를 먹으러 간월도로 향했습니다. 남당리를 비롯 천수만 부근은 전어와 대하로 유명한 곳이지만 남당리는 이미 비싸다는 편견이 자리잡아 오히려 그 주위의 항구들이 기대하지 않던 호황을 누리고 있..

[원조곱창/덕산] 예산의 또 하나의 맛. 돼지곱창

돼지곱창이 유명한 예산지역은 그 때문인지 곱창하면 소곱창 보다는 돼지곱창을 먼저 생각들 하십니다. 식당에서도 곱창집이라 써 있으면 대개 돼지곱창이라보면 되겠고, 소곱창은 사실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랍니다. 광시, 홍성등 근처 유명 한우 지역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곱창 집이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