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맛집) 150

[한내회타운/대천수산시장] 바다의 만찬, 3~4만원으로 충분하죠

아직 찬바람이 콧구멍으로 슝슝~ 나들이를 즐기며 다팃 감기를 불러 올 수 있는 칼바람에 주의 할 때입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좋은 날에 방구석에 쳐 박혀 잇을수야 없는 일이죠. 주중에라도 없는 시간 쪼개어 서해안으로 달립니다. 그동안의 속상한 일, 답답한 일들을 바다 바람에 날려 보내자고 말입..

[홍북칼국수/홍북] 맛나는 칼국수에 공기밥은 무료

얼마전 다녀온 홍북의 칼국수집입니다. 몸이 좀 피곤한 오늘 같은 날에 사실 더욱 생각이 나는군요. 얼큰한 칼국수는 차라리 해장국이라고 불리워도 무방합니다. 양은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나 밥을 시키면 한 그릇의 밥은 그냥 내주시는 시골의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얼큰한 칼국수 외..

[산수파김치장어/해미] 봄의 나른함은 없다! 파김치장어

업무에 시달리느라 지친 몸을 위해 달래주고파 장어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장어가 다소 느끼하다고 생각되어 파김치장어가 낫다고 판단. 충남 해미로 향했습니다. 해미면에 위치한 산수파김치장어는 파김치로 인해 장어가 느끼할 틈을 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원래 파김치도, 장어고 그닥 선호하..

대천항 수산시장 ~ 지금 도다리 놓치면 후회해요

봄도다리 라고 부를 만큼 봄에 회맛과 매운탕 맛이 일품인 이 생선은 쑥과 함께 도다리를 끓여 만든 도다리쑥국이 그리 맛이 훌륭할 수 없다죠. 3월로 완연한 봄 기운을 즐길 수 있다지만 언제 또 뜨거운 불볕으로 변할지 모르는 들쑥날쑥~ 날씨가 금새라도 도다리 철을 지나버리게 만들까봐 늘 노심초..

[영성각/해미] 짬뽕과 짜장면 사이에서의 즐거운 고민

어릴 적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면요리가 조금씩 마음에 들기 시작하며 찾게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짬뽕이랍니다. 그럼에도 짜장면은 늘 사랑하던 음식이었으니 짜장을 대신해 짬뽕을 주문하는 일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겠지요? 슬슬~ 짬뽕 맛을 알아가는 지금, 이제는 정말로 짜장이야 짬뽕이냐..

[한내회타운/대천] 지금 최고! 새조개와 도다리 매운탕

한동안 해산물을 가까이 하지 않았나 봅니다. 슬슬 대천항에 가고싶은 생각이 밀려오니 말입니다. 대천항 대신 간월도에 갔다지만 아무래도 그곳만큼 다양한 해산물을 구경하기란 어려운 것 같더군요. 결국 월요일 아침 무리를 해서라도 대천항으로 향했지요. 대천항에 들르면 늘 방문하여 해산물을 ..

[밀양호/간월도] 숭어가 뛰는 날, 내 마음도 뛴다

바쁜 와중 자주 보던 얼굴들을 못 보던 차. 지인의 연락으로 시작된 갑작스런 간월도 나들이가 이루어졌습니다. 마침 목요일이었던지라 사람도 붐비지 않는 오전. 날씨는 꾸물거렸지만 저희들의 마음은 화창한 봄 날 못지 않았습니다. 아침부터 싱싱한 해산물과 매운탕에 소주 한잔 곁들일 생각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