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맛집) 150

[장원막국수/부여] 더위사냥, 시원한 장원막국수

군산나들이를 다녀오다가 부여의 궁남지를 방문하고 나니 시장기가 돌아 근처의 유명한 먹거리 중 한 곳인 장원막국수에 가서 막국수 맛을 볼까 합니다. 마침 무더위로 시원한 막국수가 생각나던 차, 살얼음이 낀 국물을 마실수 있다는 생각에 찌는 듯한 무더위를 참아가며 궁남지에서 5분 거리(차를 ..

[우렁이박사/신평동] 우렁쌈장 맛에 공기밥이 하나 더 추가요

우렁이 큰 것 하나에는 단백질이 10.5그램이나 되지만 지방은 고작 1.4그램. 고로 맛이 담백하고 단백질이 풍부해 몸이 허약한 어린이나 노인의 영양보퉁에 좋습니다. 성인병과 암 예방, 위궤양 회복, 간기능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우렁이는 예로부터 산삼, 해삼, 가시오가피, 까마귀와 함께 오삼으로 불..

[빼뽀참게탕/홍성] 참게탕 맛에 소주가 게눈 감추 듯

바다 가까운 하천 유역이나 논두렁, 논둑에 구멍을 파고 사는 참게는 가을 바다로 향하고 이듬 해에 알을 낳습니다. 9~11월 즈음 바다로 나가는 참게를 잡아 식용으로 먹는지라 이 때를 참게철이라고 합니다만, 농약과 환경오염 탓에 자연산 보다는 양식을 통해 얻는 참게는 사실 그 비싸다는 꽃게 보다..

[한농원꽃뜰가든/고북] 갈비탕 맛집으로 우뚝서라

항아리 갈비탕이 푸짐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이 한 그릇 먹으면 보양이 절로 될 것 같은 집인 한농원 꽃들가든의 반찬들은 다양하고 모두가 맛이 좋아 한정식 집 부럽지 않은 집이기도 합니다. 바쁜 요즘 일정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지안 몸을 달래기 위해 한농원 끛뜰가든을 방문 하기로 합니다. 뛰어난 ..

[모듬조개칼국수/신례원] 칼국수 값으로 조개찜까지 즐겨요

그다지 패조류를 즐기는 타입이 아니어서 조개구이집을 찾는 일은 별로 없답니다. 가끔씩 철을 맞는 새조개나 키조개, 그리고 곁다리로 나오는 시원한 바지락 만을 넣고 끓인 국물을 즐기는 외에는 조개와의 인연이 그닥 깊은 건 아닌 편인데, 지인이 조개류를 워낙에 좋아하여 충남 예산 신례원에 위..

[안흥일품꽃게장/서산] 크랩 홀릭~ 간장게장 맛에 중독되다

서산의 간장게장을 잘 한다는 집이 있어 서산으로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kg당 3만원 하던 꽃게가 3만5천~4만원에 이르니 이젠 꽃게철도 지나고 얼마전 까지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히 오른 꽃게들을 게장으로, 또는 산 놈들을 급속 냉장해 저장해둔 그 녀석들을 아직까진 식당들에서 맛 볼 수 있으니 ..

제철을 만난 꽃게와 갑오징어, 서해안에서의 만찬

꽃게철을 맞이한 5~6월을 맞이해 꽃게탕이며 꽃게찜을 간간히 먹곤합니다. 5~6월이면 암게가 산란기를 맞이해 알이 차고 살도 올라 꽉 차 있어 이때 게장을 담그거나 꽃게를 사다가 탕이나 찜으로 해 먹으면 그 단 맛이 어찌나 좋은지~ 그 밖에 어느 해산물이 철을 맞이하는지 알아도 보고 날씨도 너무 ..

[향수가든/해미] 풍성한 야채와 보리비빔밥. 이 집 만한 곳이 없어요.

전 날의 아쉬움(수덕사 만희에서의...)을 달래기 위해 파릇파릇~ 싱싱한 야채들과 보리밥 나물 비빔밥을 즐길 수 있는 충남 해미의 향수가든으로 향했습니다. 해미쌈밥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 있으나 제게는 사실 그 곳 보다는 향수가든이 훨씬 좋아보였답니다. 간만에 들러준지라 1천원의 가격 오름..